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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개미나 물고기 알과 같이 작고 부서지기 쉬운 물체를 들어 올릴 수 있는 로봇 촉수가 개발됐다.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김재윤, 조인호 교수팀은 지름이 마이크로미터(1μm는 100만 분의 1m) 단위인 특수한 튜브로 로봇 촉수를 개발해 가슴둘레가 400μm인 개미를 다치지 않게 들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마이크로튜브가 공기를 넣으면 펼쳐지고 빼면 돌돌 말리는 성질을 이용해 촉수를 움직였다. 성능 평가 결과 반지름이 185μm인 물체를 최소 0.78mN의 힘으로 들어 올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는 “외과 수술 중에 미세 혈관과 신경을 다치지 않게 잡는 등 다양한 분야에 기술이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6월 11일자에 실렸다.

2015년 07월 과학동아 정보

  • 우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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