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어센스에는 고감도의 압전 센서가 장착됐다. 센서는 음식을 삼킬 때 목과 가슴 부분에서 발생하는 진동을 측정해 데이터를 스마트폰에 전송한다. 스마트폰은 이 데이터를 분석해 음식물의 종류와 양을 알아맞춘다. 정확도는 80~90%로 높은 편이다. 특히 고체와 액체는 87%, 뜨거운 음료와 상온의 음료를 90% 정확도로 구분할 수 있다.
연구팀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사용자가 하루 목표 섭취량을 초과했거나 밤늦게 음식을 먹었을 때 알람이 울리는 ‘잔소리’ 프로그램도 만들었다. 사라프자데 교수는 “웨어센스를 이용하면 간편하게 자신의 식단을 관리할 수 있다”며 “올 하반기에 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성능을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