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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뉴스] 다중성계 형성 초기, 첫 포착!

지구에서는 태양이 한 개만 뜨지만, 외계행성에서는 두 개 이상의 태양이 뜨는 일이 흔하다. 이렇게 태양이 여러 개인 태양계를 ‘다중성계’라고 하는데, 최근 다중성계가 형성되는 초기의 모습이 처음으로 포착됐다.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 천문학연구소 하이메 피네다 박사팀은 27개의 우주전파망원경을 모은 집단 전파망원경 시스템 ‘장기선 간섭계(VLA)’ 등 미국에 있는 세계 최대 망원경을 이용해 페르세우스 별자리 주변을 관측했다. 그곳에서 2000~4000AU(1AU는 지구-태양 간 거리) 거리를 둔 채 중력으로 묶여 있는 가스 덩어리 3개와 아기 항성 1개를 발견했다. 분석 결과, 가스 덩어리들은 4만 년 안에 별이 돼 아기 별과 함께 사중성계를 형성하며 그 중 하나는 100만 년 안에 이탈해 결국 삼중성계로 남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 연구 결과는 ‘네이처’ 2월 12일자에 발표됐다.

2015년 03월 과학동아 정보

  • 우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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