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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뉴스] 스페이스 X, 로켓재활용 첫 시도 X

스페이스 X, 로켓재활용 첫 시도 X

미국의 민간 우주선 업체 ‘스페이스 엑스(X)’가 야심차게 추진한 ‘로켓 재활용 프로젝트’ 첫 시도가 실패로 돌아갔다. 이 프로젝트는 1단 로켓을 재활용해 수백억 원에 이르는 로켓 발사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려는 시도였다.

스페이스X사는 그동안 무인우주화물선을 이용해 국제우주정거장에 물품을 전달해왔다. 여기 쓰이는 로켓 ‘팰컨9’은 늘 한 번 쓰고 버려졌는데, 스페이스X사는 팰컨9의 1단계 로켓에 다리를 달아 바다의 무인 착륙대에 수직으로 착륙시키려는 계획을 세웠다. 1단 로켓은 80km 상공에서 상부와 분리된 뒤 시속 4600km로 추락하는데, 이때 엔진을 가동해 속도를 시속 7.2km까지 줄이는 게 관건이었다.

스페이스X사는 1월 10일 발사한 로켓에서 1단을 분리해 착륙대로 이끄는 것은 성공했지만, 너무 강하게 떨어져 부서졌다고 밝혔다. 스페이스X의 CEO인 엘론 머스크는 “유압식 장치에 작동유가 부족한 것이 원인인 것 같다”며 “다음 시도에서는 작동유를 50%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5년 02월 과학동아 정보

  • 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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