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연료를 태우면 물과 이산화탄소, 에너지가 나온다. 이 과정을 거꾸로 돌려 물과 이산화탄소에 에너지를 가해주면? 당연한 말이지만 탄화수소 연료가 생긴다. 최근 독일 에너지기업 ‘선파이어(Sunfire GmbH)’에서 이 ‘당연하지만 아무도 하지 않던’ 일을 시작했다. 당장의 쓸모보다는 미래를 내다본 계획이다.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용이 점점 늘어나면, 화석연료로 움직이던 기존 장비들은 쓸모가 없어진다. 화석연료를 합성할 수 있다면 폐차장으로 갈 수많은 기계들을 구할 수 있다. 현재 에너지전환효율은 약 70%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