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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별에서 온 그대, 태양계 밖 먼지 확인!

‘진짜’ 별에서 온 그대, 태양계 밖 먼지 확인!


‘별에서 온 그대’를 처음으로 지구에서 확인했다. 운석 이야기가 아니다. 머나먼 태양계 바깥의 성간공간에서 온 우주먼지다.


미국 UC버클리 우주과학연구소의 앤드루 웨스트팔 박사팀은 작년 귀환한 우주먼지 측정선 ‘스타더스트’의 검출물을 연구해, 그 가운데 7개의 성간물질 입자를 확인하는 데 성공했다고 ‘사이언스’ 8월 15일자에 발표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지난 1999년 발사한 스타더스트는 약 7년 동안 우주에 머무르며 혜성의 물질과 우주먼지를 수집했다. 알루미늄 호일 형태의 측정 장치에 입자가 충돌하면서 남긴 흔적이나 부착된 입자를 모으는 식이었다. 연구팀은 이후 지상에 돌아온 스타더스트에서 측정장비를 분리해 입자를 추출한 뒤 충돌 궤적, 성분, 결정 구조, 크기 등을 상세히 분석했다. 약 3만 명의 네티즌이 참여한 집단지성 프로젝트 ‘스타더스트앳홈’ 역시 입자 하나하나를 확대해 분석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


그 결과 태양계 바깥 성간공간에서 온 우주먼지 7개를 처음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또 그 중 세 가지는 기존의 우주먼지 이론으로 설명할 수 없다는 새로운 사실도 밝혀냈다. 과학자들은 이 발견이 기존의 성간물질 생성 이론을 뒤바꿀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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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9월 과학동아 정보

  • 윤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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