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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어스(RoboEarth)’라는 로봇들만의 네트워크 시스템이 열린다. 우리가 SNS로 서로 이야기하듯, 로봇들이 로보어스로 경험을 공유하며 스스로 학습할 예정이다. 주고받는 정보는 주로 내비게이션 용도의 지형, 미션 수행 방법, 물체 인식 요령 등이다. 클라우딩 데이터베이스처럼 정보를 관리하며, 사람이 정보를 직접 입력할 수도 있다.

네덜란드 아인트호벤공대 레네 모렌그래프트 교수가 가상의 병실을 마련해, 로봇 4개가 환자를 돌보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주요 목적은 공공장소에서 로보어스를 통해 로봇들이 협력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로봇 하나가 병실 구조를 확인하면 다른 로봇이 그 정보를 이용해 환자에게 물을 가져다주는 식이다. 그 동안 미리 정해진 임무만 혼자 수행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로보어스로 실시간 상황을 파악하고 능동적으로 행동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4년 동안 EU(유럽연합)가 지원한다.

모렌그래프트 박사는 “로보어스는 로봇 세계의 인터넷과 같아, 로봇이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찾고 이용할 수 있다”며 “각각의 로봇이 모든 경험을 공유함으로서 다양한 상황에 보다 쉽게 적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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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2월 과학동아 정보

  • 김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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