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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두 장으로 10초 만에 3D 캐릭터 만든다

구본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영상콘텐츠연구부장팀은 사진 두 장만으로도 3차원(3D)영상을 만들어 내는 ‘다시점 영상기반 3D 얼굴복원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월 11일 밝혔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치과나 성형외과 등 의료 현장에서는 수술 전후 모습을 비교해 볼 수 있고, 게임이나 영화 등 문화산업 분야에서는 실제 배우의 모습을 손쉽게 3D 영상으로 만들 수도 있다. 이 시스템은 카메라 두 대를 이용해 정면에서 얼굴을 촬영한 뒤 좌우측 사진을 비교하고 합성해 3D 영상을 만든다. 특히 얼굴의 특징을 정확하게 포착해 얼굴의 3D 정보를 컴퓨터 데이터로 복원하는 과정을 자동으로 진행한다.

ETRI는 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사진으로 찍은 물체의 형상을 자동으로 컴퓨터 정보와 일치 시켜 빠르게 3D 영상으로 만드는 ‘3D 표준모델’ 기술을 이용했다. 이를 통해 얼굴을 촬영한 사진과 표준 모델의 질감 및 색조 정보를 비교해 빠르고 완벽하게 3D로 얼굴을 복원한다. 간단한 얼굴 영상은 10초 만에 만들 수 있었으며, 두상을 포함한 정밀한 영상도 2분 30초 밖에 안 걸린다. 구본기 부장은 “이번 3D 얼굴 복원 기술을 활용하면 3D 아바타를 손쉽게 생성할 수 있는 만큼, 의료현장은 물론 게임, 영화 환경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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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1월 과학동아 정보

  • 전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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