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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 막으려다 알레르기 생기겠네


항균성분의 손세정제, 비누, 치약, 구강청정제 등이 어린이의 알레르기 위험성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존스홉킨스 아동센터가 6~18세 아동 및 청소년 860명의 건강 자료를 분석했더니 소변에 특정 항균성분이 많은 아이일수록 혈중 IgE항체가 많았다. IgE항체는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에게 많다.

비누나 구강청정제, 치약에 많이 쓰이는 항균성분인 ‘트리클로산’이 소변에 가장 많이 검출된 아이들은 가장 적게 검출된 아이들에 비해 음식 IgE항체가 두 배 많았다. 환경 알레르기 위험도 두 배 정도 높았다. 화장품, 음식, 약품에서 방부제로 많이 쓰이는 파라벤이 많이 검출된 아이들은 꽃가루나 애완동물, 비듬 등 환경 알레르기 항원에 대한 IgE항체가 많았다.

연구진은 “항균물질은 몸속에 있는 이롭거나 해로운 균 사이의 균형을 헝클어뜨려 알레르기 위험성을 높이는 면역계 조절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알레르기와 임상 면역 저널’ 6월 18일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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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7월 과학동아 정보

  •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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