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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국내서 개발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캡슐’이 국내서 개발됐다. 세계에서 4번째로 개발한 것이다.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글리벡’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리벡은 1999년 스위스 다국적 제약회사인 노바티스가 개발했다. 판매액이 연간 4조원 가량이다. 국내에는 2001년에 출시돼 지난해 매출이 734억 원에 달해 시장 점유율이 무려 약 74%에 이른다. 그러나 글리벡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들이 생겨나면서 다른 치료제 개발이 요구돼 왔다.

만성 골수성 백혈병은 9번 염색체의 ABL 유전자가 22번 염색체의 BCR 유전자에 달라붙어 생긴다. 이 돌연변이가 생기면 비정상적인 백혈구가 혈액 속에 가득 차 결국 피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해 환자가 목숨을 잃는다. 이번에 개발된 치료제 ‘슈펙트캡슐’은 이 돌연변이 유전자를 무력하게 만들어 백혈구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는 것을 막는다.

슈펙트캡슐은 국내에서는 18번째 신약이다. 일양약품이 2001년부터 연구해 10여 년 만에 신약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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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과학동아 정보

  • 이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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