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무진한 정보가 쌓여있는 인터넷. 그러나 무작정 '정보찾아 삼만리' 하기엔 시간도 없고, 몸도 고달퍼진다. 동물에 대한 정보를 원한다면 이곳을 찾아가면서 만사 OK. 온가족이 모여 컴퓨터로 동물원 여행을 해보자.
31개의 공식 동물원사이트 이외에도 1백23개의 동물원 홈페이지가 링크돼 있다. 가보고 싶은 동물원을 찾아 누르기만 하면 된다. 유감스럽게도 우리나라 동물원은 찾아볼 수 없다. 이외에도 동물원 관련 협화에 가는 길, 나라마다 어떤 동물원들이 있는지도 알 수 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웬만한 동물은 모두 볼 수 있다. 새, 육식동물, 고양이, 원숭이와 유인원, 후피동물(하마, 코끼리), 파충류, 설치류등으로 분류해 놓았다. 이곳에 사는 동물은 무려 1백71종이나 된다. 물론 동물이름은 모두 영어로 표기돼있다(이 기회에 동물의 영어이름도 공부하세요). 동물이름이 영어라 걱정이라고요? 동물 사진들을 조그맣게 만들어 분류해 놓은 '동물 갤러리'가 있기 때문에 영어를 몰라도 상관없다.
"멸종은 영원한 것이다"라는 말처럼 한번 멸종된 동물은, 유전공학이 발전해 환생시키지 않는 한 다시는 살아 돌아오지 않는다. 미국 동물원과 수족관 협회의 보호를 받고 있는 동물만도 1백25종이 넘는다. 동물원에서 보호받고 있는 멸종위기의 동물 41종을 만날 수 있다.
매달 주넷에서는 동물원이나 동물관련사이트 중 하나를 골라 좋은 사이트라는 뜻의 '금발자국'을 달아 주고 있다. 선정기준은 홈페이지의 겉모양보다는 정보의 양이나 깊이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반드시 동물원 공식 홈페이지가 아니더라도 동물에 관한 좋은 정보를 갖고 있는 사이트라면 금발자국을 달 수 있다. 옆의 홈페이지는 지난달 금발자국을 얻은 영국의 체스터동물원.
어린이를 위한 동물원 사이트. 쉬운 설명과 화려한 그림을 보면서 동물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사이트들이 모여있다. 특히 'ZOO SPELL'에서는 각 동물의 이름을 입력하면 학명과 사진을 함께 보여주는 학습코너가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