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동고 창의학술잡지부 학생 25명이 5월 4일 과학동아를 방문했다. 영동고 창의학술잡지부는 지난 3월 새로 생긴 동아리로, 교내 잡지 1호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old/articleEditor/2011/05/11111134864de2e6c0c96be.jpg)
“도대체 무엇을 기사로 써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2학년 서우빈 군은 어떻게 기사를 기획해야 할지를 물었다.
“기사를 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독자가 무엇을 궁금해 할까 생각해 보는 겁니다. 최근 가장 큰 이슈인 일본 원전 사고를 예로 들어봅시다. 원전 사고 자체를 설명할 수도 있고, 피해 사례를 나열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방사능이 실제로 얼마나 위험한가’입니다. 그래서 이번 과학동아 5월호 기사는 독자의 이런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결해 주고자 방사성 물질을 과학적으로 알아보는 기사를 썼습니다.”
김상연 과학동아 편집장은 학생들에게 취재, 원고 작성, 인쇄에 이르기까지 잡지가 만들어지는 모든 과정을 과학동아 5월호를 예로 들어 설명했다. 학생들은 설명을 듣다가 궁금한 점이 생기면 바로 손을 들고 질문했다.
2학년 오영석 군은 잡지에 쓸 사진을 구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했다. 윤신영기자는 “현장을 방문해 사진을 직접 찍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생생한 분위기를 그대로 전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김 편집장은 “취재원에게 사진을 받는 것도 방법”이라며 “교내 잡지라고 해서 인터넷에 있는 사진을 무단으로 쓰는것은 안 되며 지금부터 사진 찍는 사람을 존중하는 자세를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창의학술잡지부의 부장인 2학년 김근우 군은 “동아리를 만드는 데 과학동아가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김근우 군은 지난해 7월 과학동아의 특별부록인 ‘이공계 글쓰기 핸드북: 자기주도학습에 날개를 달다’를 보고 창의학술잡지부를 만들겠다는 계획서를 담임선생님께 제출했다. 이후 교감선생님을 설득해 잡지부 창설뿐 아니라 잡지를 만들 수 있는 예산까지 확보했다.
김근우 군 뿐 아니라 창의학술잡지부 대부분이 과학동아 애독자였다. 강의 도중 자연스럽게 과학동아에 대한 이야기들이 쏟아졌다.
“과학동아를 읽으면 사회 현상들을 과학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눈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특히 과학동아 4월호 구제역 침출수 기사는 신문과 TV보다 문제를 정확하고 자세하게 진단해 좋았습니다.”
동아리를 지도하고 있는 김보건 선생님은 돌아가는 길에 “과학동아 팀을 직접본 뒤 학생들이 멋진 잡지를 만들겠다는 열의가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견학은 학생들의 꿈을 키우고 입시에 도움을 주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이런 자리가 더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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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무엇을 기사로 써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2학년 서우빈 군은 어떻게 기사를 기획해야 할지를 물었다.
“기사를 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독자가 무엇을 궁금해 할까 생각해 보는 겁니다. 최근 가장 큰 이슈인 일본 원전 사고를 예로 들어봅시다. 원전 사고 자체를 설명할 수도 있고, 피해 사례를 나열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방사능이 실제로 얼마나 위험한가’입니다. 그래서 이번 과학동아 5월호 기사는 독자의 이런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결해 주고자 방사성 물질을 과학적으로 알아보는 기사를 썼습니다.”
김상연 과학동아 편집장은 학생들에게 취재, 원고 작성, 인쇄에 이르기까지 잡지가 만들어지는 모든 과정을 과학동아 5월호를 예로 들어 설명했다. 학생들은 설명을 듣다가 궁금한 점이 생기면 바로 손을 들고 질문했다.
2학년 오영석 군은 잡지에 쓸 사진을 구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했다. 윤신영기자는 “현장을 방문해 사진을 직접 찍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생생한 분위기를 그대로 전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김 편집장은 “취재원에게 사진을 받는 것도 방법”이라며 “교내 잡지라고 해서 인터넷에 있는 사진을 무단으로 쓰는것은 안 되며 지금부터 사진 찍는 사람을 존중하는 자세를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창의학술잡지부의 부장인 2학년 김근우 군은 “동아리를 만드는 데 과학동아가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김근우 군은 지난해 7월 과학동아의 특별부록인 ‘이공계 글쓰기 핸드북: 자기주도학습에 날개를 달다’를 보고 창의학술잡지부를 만들겠다는 계획서를 담임선생님께 제출했다. 이후 교감선생님을 설득해 잡지부 창설뿐 아니라 잡지를 만들 수 있는 예산까지 확보했다.
김근우 군 뿐 아니라 창의학술잡지부 대부분이 과학동아 애독자였다. 강의 도중 자연스럽게 과학동아에 대한 이야기들이 쏟아졌다.
“과학동아를 읽으면 사회 현상들을 과학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눈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특히 과학동아 4월호 구제역 침출수 기사는 신문과 TV보다 문제를 정확하고 자세하게 진단해 좋았습니다.”
동아리를 지도하고 있는 김보건 선생님은 돌아가는 길에 “과학동아 팀을 직접본 뒤 학생들이 멋진 잡지를 만들겠다는 열의가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견학은 학생들의 꿈을 키우고 입시에 도움을 주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이런 자리가 더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