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도 3차원으로 본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과학자들이 달궤도탐사선(LRO)의 관측 결과를 토대로 달의 3차원 지도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12월 17일 NASA의 고다드 우주항공센터는 레이저빔을 이용해 달의 지형을 정교하게 측정함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달의 입체지도를 만들었다고 발표했다.
달 지형을 입체로 측정하는 데는 달궤도탐사선에 실려 있는 레이저가 쓰였다. 연구팀은 달을 향해 5가닥의 레이저 광선을 발사했다. 달궤도탐사선은 레이저 광선이 반사돼 돌아오는 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해 거리를 계산하는 방법으로 지형의 높이를 알아냈다. 고다드 우주항공센터의 그레고리 뉴먼 박사는 “1년 동안 수집해 30억 개 지점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새 지도는 기존 지도보다 담고 있는 면적이 넓고 정확하다. 지금까지는 달 지도의 오차가 최대 10km 당 1km 정도였다. 연구팀은 표면의 위치 오차는 10km당 30m, 높이 오차는 10km 당 1m까지 줄였다.
지금까지는 그림자에 가릴 때가 많아 자세히 볼 수 없었던 달의 극지 환경도 알 수 있게 됐다. 달궤도탐사선은 경도를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극지를 더 많이 지난다.
뉴먼 박사는 “앞으로 2년 동안 관측을 계속할 예정”이라며 “달 극지에서 GPS수준의 위치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https://images.dongascience.com/uploads/old/Contents/201012/과학새소식-달도3차원(1).jpg)
달 지형을 입체로 측정하는 데는 달궤도탐사선에 실려 있는 레이저가 쓰였다. 연구팀은 달을 향해 5가닥의 레이저 광선을 발사했다. 달궤도탐사선은 레이저 광선이 반사돼 돌아오는 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해 거리를 계산하는 방법으로 지형의 높이를 알아냈다. 고다드 우주항공센터의 그레고리 뉴먼 박사는 “1년 동안 수집해 30억 개 지점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새 지도는 기존 지도보다 담고 있는 면적이 넓고 정확하다. 지금까지는 달 지도의 오차가 최대 10km 당 1km 정도였다. 연구팀은 표면의 위치 오차는 10km당 30m, 높이 오차는 10km 당 1m까지 줄였다.
지금까지는 그림자에 가릴 때가 많아 자세히 볼 수 없었던 달의 극지 환경도 알 수 있게 됐다. 달궤도탐사선은 경도를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극지를 더 많이 지난다.
뉴먼 박사는 “앞으로 2년 동안 관측을 계속할 예정”이라며 “달 극지에서 GPS수준의 위치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