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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해보라. 다른 어떤 선원보다 키가 크고 힘이 센 선장이 지휘하는 배를 말이다. 하지만 그 선장은 귀가 약간 먹은 데다 겉보기와 달리 허약하기 짝이 없다. 게다가 항해에 대한 그의 지식은 다른 이들보다 나을 게 없다.”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이 기원전 360년경 ‘국가론’에 남긴 말이다. 플라톤은 왜 이런 말을 했을까. 여기에서 플라톤은 선원들이 겉모습에 속아서 능력 있는 선장을 뽑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가 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탓에 제대로 된 지도자를 뽑지 못하는 것을 이렇게 비꼬아 말했다.

여기에서 선원을 유권자로, 그리고 선장을 지도자로 바꿔보면 어떨까. 2000년도 더 전인 과거에 플라톤이 한 말이 정치 경험이 풍부한 현대인에게도 과연 적용될까. 오늘날 투표하는 사람들 역시 후보의 겉모습만 보고 혹시 지도자를 뽑는 게 아니냐는 말이다. 아쉽지만 그렇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정치인들의 최대 경쟁력이 외모인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면1>; 유권자는 겉모습을 따진다

2005년 6월 미국 프린스턴대 심리학과 알렉산더 토도로브 교수는 ‘사이언스’에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미국 의회선거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대부분의 유권자가 후보자의 겉모습만 보고 표를 던진다는 것.

토도로브 교수팀은 2000년과 2002년, 그리고 2004년 미국 의회선거의 후보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벌였다. 연구팀은 후보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이들에게 당선자, 그리고 당선자와 경합을 벌인 후보, 이렇게 두 사람의 선거 당시의 사진을 보여줬다. 그런 다음 이들에게 어떤 사람이 경쟁력이 있을지를 고르도록 했다. 그리고 그 결과를 실제 선거 결과와 비교했다. 그러자 놀랍게도 70% 정도가 동일한 선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모로만 판단한 결과가 이 정도라니, 당시 이 연구 결과는 일반인뿐 아니라 정치인에게도 놀라운 결과였다. 제아무리 막대한 돈과 인력을 투입해 선거를 준비한다 해도 외모가 떨어지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얘기이니 말이다.

그런데 이 연구에서 놀라움은 이게 다가 아니었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 하지 않은 시간 제한을 두는 실험도 진행했다. 즉 실험 대상자에게 후보 사진을 1초 정도만 보여준 것이다. 그런 다음 어떤 후보가 당선될 것 같은지를 물었다.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과연 사람들은 당선 후보를 골라낼 수 있을까. 놀랍게도 별 차이가 없었다. 실제 당선 결과와 68%나 일치했다. 이 연구는 사람들이 짧은 시간에 외모만으로 우리의 미래를 짊어질 지도자를 뽑는다는 사실을 여실히 드러냈다.

분명 우리는 외모가 보여주는 게 다가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경험적으로 외모로는 사람을 평가할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왜 이런 반응을 보이는 걸까. 토도로브 교수는 우리에게 원시시대의 버릇이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낯선 사람을 만났을 때 순식간에 그 사람이 나에게 이로울지 해가 될지를 판단해야 했던 습관이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온다는 뜻이다.

외모만으로 평가한 결과와 실제 선거 결과가 비슷한 이유를 분석한 또 다른 연구도 있다. 스위스 로잔대 경영학과 존 안토나키스 교수팀은 예일대 연구팀의 연구에 어린이를 추가했다. 안토나키스 교수는 어른들이 외모만으로 후보를 고르는 방식이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의사 결정법과 동일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여러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사람은 상대 얼굴만 보고 그 사람의 유형을 판단하는 능력이 어릴 때부터 발달한다. 안토나키스 교수는 투표하는 사람들이 후보자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무시하고 단지 외모만으로 뽑는 이유가 어릴 적 버릇 때문이 아닌지를 확인하고 싶었다. 연구팀은 2002년 프랑스 의회선거에 나선 출마자들을 이용했다. 그리고 스위스인의 어린이와 어른을 실험에 참여시켰다. 먼저 첫 번째 실험에서는 684명의 어른을 대상으로 했다. 연구팀은 예일대의 경우처럼 이들에게 후보 사진을 보여줬다. 그러자 실제 선거 결과와 72% 가량 일치하는 예측을 내놨다. 예일대와 비슷한 결과를 보인 셈이다.

그 다음으로 5∼13살의 어린이 681명을 포함해 841명의 반응을 관찰했다. 실험 참가자들은 트로이에서 출발해 그리스 이타카 섬까지 이동하는 컴퓨터 게임을 하도록 했다. 그리고 가상 여행 도중 선거에 출마한 후보 2명의 사진을 보고 자신이 타고 갈 배의 선장을 고르도록 했다.

결과는 어땠을까. 안토나키스 교수의 예상대로였다. 어린이들이 지목한 선장은 선거결과와 71% 비슷했다. 평균 30세인 다른 연령을 대상으로 동일한 실험을 했는데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이는 어른이건 아이건 외모로 사람을 평가한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준 연구결과였다. 그러니 투표를 하러 가기 전 한 번 더 신중히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 행여 자신이 어린아이처럼 외모만을 보고 찍을 후보를 고른 게 아닌가 하고 말이다.

<;이면2>; 최다득표 당선제는 민주적이지 않다?

자신이 가진 한 표를 행사하는 행위, 이것이야말로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이상적인 길이라는 걸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어떤 지위에 있건, 얼마나 부유하건 상관없이 자신의 한 표는 다른 이의 한 표와 동일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누구든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투표를 해도 결과에 전혀 반영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자신의 표는 버려지는 표나 다름없다고 여기는 사표(死票) 심리가 발동한다. 그렇다면 진실은 무엇일까.

영국의 과학잡지 ‘뉴사이언티스트’는 5월 6일 영국에서 진행된 총선을 주제로 선거제도가 결코 자유와 평등을 완벽히 실현시켜주지 못한다는 내용의 분석 기사를 실었다. 어느 선거제도도 공평하지 않다는 내용이다. 왜 그럴까.

지금도 세계 각 나라마다 다양한 선거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누구를 어떤 방식으로 당선시키느냐에 따라 선거 결과는 천차만별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후보가 당선되는 ‘최다득표자 당선방식’을 따른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영국, 캐나다에서도 도입한, 세계에서 가장 흔한 선거제도다. 가장 안정적인 데다 득표수를 따지기가 가장 간단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학적으로 엄격히 따져보면 최다득표자 당선방식은 문제가 있다. 당선자를 찍지 않은 다른 모든 표는 버려지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정당이 2개를 넘어서면 당선자는 50%의 지지율을 얻지 않아도 된다. 절대 다수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는 얘기이다. 영국의 경우 2005년 총선에서 승자가 된 노동당은 전체 표에서 고작 35%를 얻고도 의회의 55%를 차지했다. 다른 후보보다 조금만 표를 더 얻기만 해도 승자가 되기 때문이다.
 

영국 의회에서 소수 정당이 영향력 발휘하는 방법

 


미국 어바인 캘리포니아대 도날드 사리 교수는 이 같은 당선방식이 얼마나 불합리한지를 예로 들어 설명했다. 15명의 사람에게 우유, 맥주, 와인을 좋아하는 순서대로 나열할 것을 요구했다고 해보자. 이 중 6명이 우유·와인·맥주, 5명은 맥주·와인·우유 순으로, 그리고 나머지 4명은 와인·맥주·우유 순으로 나열했다. 이 경우 최다득표자 당선방식으로 따지면 우유가 승자다. 그리고 2위는 맥주, 3위는 와인 순이다.

그렇다면 정말 대다수 사람들이 우유를 좋아하는 걸까. 결과는 아니다. 우유를 와인이나 맥주보다 더 좋아하는 사람은 6명이다. 반면 우유보다 맥주를 선호하는 사람은 9명이다. 그리고 우유보다 와인을 선호하는 사람도 마찬가지로 9명이다. 여기에서 다시 맥주보다 와인을 더 좋아하는 사람을 따져보면 10명에 이른다. 따라서 어느 것보다 어느 걸 더 좋아하는지 선호도로 따져보면 결과는 앞의 경우와는 완전히 거꾸로다. 즉 와인·맥주·우유 순이 되고 만다. 이처럼 최다득표자 당선방식은 다수의 의견을 반영한다고 보기 힘들다.


이런 모순 때문에 ‘선호도 투표방식’이라는 다른 선거 제도를 도입하는 나라가 있다. 이 제도는 한 사람의 당선자만을 고르는 게 아니라 후보들을 선호하는 순서대로 지명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1순위는 A후보, 2순위는 B후보, 이렇게 정하는 것이다. 이 같은 선거방식은 현재 오스트레일리아와 미국의 일부 시의회에서 쓰고 있다.선호도 투표방식은 최다득표자가 아니라 최저득표자를 따진다. 1순위로 가장 적은 표를 얻은 후보가 먼저 탈락된다. 그런 다음 탈락후보를 1순위로 찍은 사람들의 표에서 2순위의 후보들을 합산한다. 그리고 다시 최저득표자를 탈락시킨다. 어느 한 사람이 과반수의 지지를 얻을 때까지 이를 반복하는 것이다.

이상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이 선거 제도 역시 문제는 있다. 자칫하면 모두가 승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1785년 프랑스의 수학자 마르퀴스 콩도르세가 처음 지적했으며, 이를 ‘콩도르세 역설’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후보가 A, B, C 셋이 있다고 해보자. 그리고 A·B·C, B·C·A, C·A·B 순으로 찍은 유권자의 수가 동일하다고 해보자. 그렇게 되면 어느 누가 많은 표를 얻었다고 말할 수 없다.이 같은 역설을 피하기 위한 제도로 ‘비례투표’란 게 생겼다. 비례투표는 우리나라의 국회의원선거와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시행되는 제도다. 정당별로 얼마나 많은 표를 얻었느냐에 따라 의석수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이 방법은 수학적으로 공평하긴 하지만 정치적으로 단점이 있다. 개인이 비례후보에 대한 결정 권한이 없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유권자와 비례후보 간의 연결고리가 약하다. 게다가 수학적으로 완벽하지 않다. 엄밀하게 유권자수에 비례하도록 의석수를 할당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상적인 선거방식은 없는 걸까. 1972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미국의 경제학자 케네스 애로우 박사가 내놓은 방법이 있긴 하다. 1963년 애로우 박사는 이상적인 투표방식이 갖춰야 할 조건 4가지를 내놓았다. 첫째, 유권자가 후보들에 대한 자신의 선호도를 완전히 나타낼 수 있어야 한다. 둘째, 어느 유권자도 선거의 결과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권한을 가져서는 안 된다. 셋째, 모든 유권자가 어떤 한 후보보다 다른 후보를 더 선호할 경우, 최종 결과에 이 점이 반영돼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느 한 유권자가 두 번째 후보보다 한 후보를 선호한다면 제3의 후보가 나타나더라도 지지후보를 바꾸지 않아야 한다.

그렇다면 이 4가지 조건을 만족시키는 게 가능할까. 애로우 박사를 비롯해 여러 사람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4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는 투표방식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이 증명됐다. 그러니 우리는 완전하지 않은 투표방식에 만족하고 살아야 한다.

<;이면3>; 투표는 인간의 전유물이 아니다

비록 완벽하진 않지만 투표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정치적 행위라는 사실만으로도 그나마 위안이 되지는 않을까. 그것도 2000년도 넘는 긴 역사를 갖고 있지 않은가. 하지만 애석하게도 투표는 우리 인간의 전유물이 아니다. 꿀벌의 세계에도 투표가 있다. 게다가 꿀벌의 투표는 인간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해왔던 일이다. 그러니 투표에 관한 한 인간은 꿀벌 앞에서 콧대를 세울 수 없다.

초여름이 되면 온통 주변에 먹을거리가 넘쳐나 꿀벌의 무리가 늘어나고 대부분의 벌집은 북새통을 이룬다. 그래서 이때쯤 엄마 여왕벌은 자기 딸을 위해 자기가 살던 터전을 딸에게 넘겨준다. 그리고선 벌집 안의 꿀벌을 반 정도 데리고 이사를 나간다. 이사하는 꿀벌 무리는 대략 수천 내지 수만 마리에 이른다.

정든 집을 떠난 이들 꿀벌 무리는 우선 주변의 나뭇가지를 임시거처로 삼는다. 이때부터 새로운 터전을 찾기까지 꿀벌 무리는 시간과의 싸움에 나선다. 제 시간 안에 터전을 찾아야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벌집을 지어 겨우내 먹을 음식을 저장하고 새로운 일꾼을 키워낼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실패한다면 추운 겨울을 나지 못하고 꿀벌의 제국은 무너지고 만다. 실제로 꿀벌의 제국은 80% 정도가 이 때문에 사라진다. 그러니 꿀벌에게 신속하게 새로운 거처를 찾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임시거처로 옮긴 꿀벌 무리는 우선 수백 마리의 정찰 꿀벌을 주변에 급파해 새집을 물색하게 한다.

정찰 꿀벌은 자신의 무리에게 가장 이상적인 거처를 빠른 시간 안에 찾아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띠는 것이다. 이상적인 거처는 나무에 난 구멍이다. 그 안의 공간은 대략 20L의 물이 채워질 수 있을 정도여야 한다. 또한 벽이 튼튼해야 하고 밖으로 난 구멍은 30cm2를 넘지 말아야 한다. 또한 땅으로부터 최소 3m 높이에 있어야 하고 구멍은 남쪽을 향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일은 수백 마리의 정찰 꿀벌들이 찾아낸 후보지들 가운데에서 어디가 가장 좋은지를 의사소통을 통해 합의를 보는 것이다. 즉 우리가 하는 투표를 하는 것이다. 1950년대 중반 독일의 생물학자 마르틴 린다우어는 정찰 꿀벌들이 꿀벌의 언어인 춤으로 새로운 집의 후보지에 대해 의사소통을 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린다우어는 꿀벌의 의사소통으로 1973년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독일의 곤충학자 카를폰 프리슈의 제자이기도 하다. 린다우어는 스승인 프리슈가 밝혀낸 꿀벌의 언어인 춤이 식량뿐 아니라 새집을 수색할 때도 쓰인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하지만 머리가 고작 잔디씨만 한 꿀벌이 어떻게 이 복잡한 일을 성공적으로 해내는 걸까. 비밀은 1997년이 돼서야 밝혀지기 시작했다. 1995년부터 미국 코넬대 생물학자 토마스 실리 교수는 새집을 찾아 나선 꿀벌의 의사소통을 규명하는 데만 매달려왔다. 실리 교수는 자신의 학생인 수잔나 버만과 함께 그 전까지 누구도 해보지 않은 시도를 했다. 이사를 나온 꿀벌 4000마리에 일일이 번호를 붙이고 색깔로 표시를 했다. 한 사람이 한 마리의 꿀벌에 표식을 다는 데는 1분이 걸렸다. 66명을 동원해 1시간가량 작업을 한 뒤 꿀벌들의 행동을 관찰했다.

이런 방식으로 실리 교수는 새집을 찾아낼 때까지 정찰에 나선 꿀벌 149마리의 행동을 추적할 수 있었다. 꿀벌들은 일단 하루 정도를 정보를 수집하는 데 보냈다. 그런 다음 무리가 있는 곳으로 돌아와 자신이 찾아낸 후보지들을 춤으로 알린다. 다른 정찰 꿀벌에게 자신이 찾은 후보지를 가보라고 말이다. 각각의 정찰 꿀벌이 얼마나 격렬하게 춤을 추느냐가 자신이 찾아낸 후보지가 얼마나 만족스러운지를 나타낸다. 잠시 후 이 춤에 다른 꿀벌들이 얼마나 합세하느냐에 따라서 여러 후보지들 가운데 몇 군데로 압축된다. 그리고 꿀벌들은 남은 후보지들을 비교해 최적의 장소를 선정한다. 바로 우리가 투표를 통해 어떤 일을 정하듯이 말이다. 실리 교수가 한 이 실험에서 꿀벌이 새집을 찾는 임무를 완수하는 데는 꼬박 16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꿀벌은 자신의 무리에게 새집을 소개하기만 하면 된다.

이렇게 꿀벌도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있다. 실리 교수는 꿀벌의 이런 의사결정 방식을 두고 우리 인간 세상에서도 꿀벌처럼만 한다면 해결되지 않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올해 말 ‘꿀벌의 민주주의’라는 책을 출판하려고 한다. 이처럼 우리 인간은 투표를 할 때 외모로 후보를 평가할 정도로 신중하지 않고, 꿀벌처럼 합리적인 선거방식을 갖고 있지도 않다. 그만큼 투표장으로 향할 때는 ‘유아독존’의 자세에서 벗어나 겸손하고 신중한 자세가 더욱 필요하지 않은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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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6월 과학동아 정보

  • 박미용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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