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샤크
제조사 오주솔루션┃가격 18만 원
해마다 4월이면 다양한 경시대회가 열린다. 경시대회 참가 요강은 매년 조금씩 다르다. 2010년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 로켓과학 종목은 주최 측이 준비한 재료로만 겨루도록 규정이 바뀌었다. 참가자가 로켓의 재료나 발사대를 가져올 수 있게 허용하면 창의력이나 문제 해결능력이 우수한 학생보다 미리 연습한 대로 조립하는 학생이 좋은 성적을 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라인트레이서’ 종목도 규정이 많이 바뀌었다. 라인트레이서는 센서를 이용해 바닥에 있는 선을 따라 목적지까지 달리는 로봇으로, 산업체에서는 물건을 운반하는 무인차에 응용한다. 라인트레이서 대회는 2009년부터 단순하게 조립하는 방식에서 프로그램을 짜서 겨루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역시 학생의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서다.올해는 주행 점수(40점), 임무 수행 점수(30점), 적재물 점수(30점)로 나눠 채점한다.
주행 점수는 지난해 누가 정해진 시간에 정확히 들어오는가에서 올해는 누가 빨리 달리는가로 바뀌었다. 임무 수행 점수는 ‘특정 위치에서 발광다이오드(LED)를 세 번 깜빡여라’ 같은 임무를 누가 정확히 수행하는지 평가한다. 올해 새로 생긴 적재물 점수는 짐을 실은 뒤 떨어뜨리지 않고 달리는 실력을 평가한다. 짐을 많이 실을수록 가산점이 붙지만, 달리다가 떨어뜨리면 감점이 된다. 실어야 할 짐은 대회 때 주최 측에서 나눠준다.오주솔루션의 ‘블루샤크’는 바뀐 규정에 따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형 라인트레이서다. 빨리 달리기 위해 고성능 모터를 달았고, 정확한 경로로 달리기 위해 적외선 센서를 9개나 달았다. 또 물건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구간별로 속력도 조절된다.
과학의 달에는 과학경진대회
4월에는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 같은 다양한 과학경진대회가 열린다. 과학에 대한 열정이 넘친다면 각종 대회에 도전해 보자. 대회에 참여하는 과정만으로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경진대회를 도울 강력한 ‘무기’를 준비했다. 시앙스몰(www.scimall.c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브레드보드 MAB3048
홍인전자 | 9만 9000원
전자과학 종목에서는 과제에 따라 전기회로를 만들어야 한다. 올해부터 주최 측은 부품과 건전지만 제공한다. 나머지 준비물은 참가자가 준비해야 한다. 브레드보드 MAB3048은 대회에서 제공하는 모든 부품과 호환되는 기판이다.
과학상자
제일과학 6호 | 15만 원
기계과학 종목에서는 문제에 따라 과학상자의 다양한 부품을 조립해 창의력을 겨룬다. 예를 들어 ‘기어 3종류, 풀리(벨트바퀴) 3종류, 바퀴 4개를 이용해 탁구공을 가장 멀리 던지는 장치를 만들어라’ 같은 문제가 나온다.
슈퍼슈팅거
아카데미 | 3만 5000원
로켓과학 종목에서는 물 로켓을 발사해 과녁에 정확히 맞춰야 한다. 올해부터 제작 재료를 주최 측에서 준비하며 발사 횟수도 2회에서 3회로 늘었다. 슈퍼슈팅거는 발사대가 포함돼 있어 발사를 연습할 수 있다.
선생님도 놀란 초등과학뒤집기
성우 | 총 50권, 권당 9800원
탐구토론 종목에서는 한 가지 주제를 두고 3인 1조로 토론하며 누가 문제 해결 능력이 있는지 겨룬다. 예를 들어 ‘기후 변화의 영향과 대책 탐구’ 같은 주제가 나온다. 초등과학뒤집기는 주제별로 내용이 정리돼 있어 기본 지식을 쌓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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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앙스가이드’ 2010년 봄호 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