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학년도 연세대 입시의 특징은 무엇인가?
무엇보다 수시모집이 대폭 확대된 게 가장 큰 변화다. 전체 입학 정원의 80%를 수시에서 뽑는다. 이전에는 정시와 수시가 비슷한 비중이었으나, 올해부터는 수시 위주의 전형으로 바뀐다. 그리고 수시모집 안에서 중복 지원이 가능해졌다는 것도 큰 특징이다. 고등학교 3년간 많은 준비를 해온 학생들에게 단 한 번이 아닌 좀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한 취지다. 이론적으로는 각 전형마다 자격요건을 갖춘다면 한 학생이 인문, 사회, 자연계의 세 영역을 모두 지원할 수도 있다.
수시모집을 대폭 확대한 목적은 무엇인가?
첫째로 정시모집에서는 수능과 내신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데 비해, 수시모집에서는 다양한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적 외에 다양한 자질을 고려해 선발할 수 있다. 둘째로 학교활동에 더 적극적인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서다. 기존 재학생들에 비춰볼 때, 수시모집으로 들어온 학생들이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입학사정관제는 학생들로 하여금 일찌감치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계발해서 전공과 관련된 길을 준비시키기 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차지원은 그러한 취지와는 반대되는 것이 아닌가?
교차지원을 허용하는 것은 학생들에게 더 많은 선택의 기회를 주기 위함이다. 그리고 입학사정관제는 어려서부터 한길을 걸어왔다고 그것을 장점으로 보는 것만은 아니다. 창의적인 인재를 뽑기 위한 제도다. 그런 학생은 일찌감치 한길을 꾸준히 걸어올 수도 있고 다양한 것을 많이 경험할 수도 있다. 하나의 방법에 국한되지 않는다. 최근에는 학문 간, 영역 간 구분 없이 융합적인 분야가 각광받는 추세다. 자연계 학생들도 이과
지식에 인문학적인 배경을 갖고 있을 때 더욱 창의적인 학생이 되리라 생각한다.
연세대가 원하는 학생상(像)은 무엇이며, 그러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각 전형의 특징은 무엇인가?
학교마다 학생상의 차이가 많이 사라진 게 사실이다. 그만큼 각 대학의 전형이 표준화된 부분이 많다. 연세대에서는 창의적인 학생을 뽑기 위해 애를 많이 쓴다. 21세기 사회를 이끌어갈 이들은 독창적인 인재들일 것이다. 그런 학생을 선발하고 길러내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각 전형마다 다른 평가 방식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수시 1차에서 학생부와 논술로 선발하는 일반우수자전형은 주로 일반고 학생들을 위한 전형이다. 서류와 논술로 선발하는 조기졸업자전형과 글로벌리더전형은 과학고, 특목고 학생들이 주로 지원한다. 수시 2차에서는 서류와 면접으로 선발하는 진리·자유전형이 있다. 정시 모집 일반전형은 수능 성적과 학생부 성적으로 선발된다.
창의적인 학생을 선발하는 일이 무척 어려운 이야기로 들린다. 창의적인 학생을 뽑는 연세대만의 특별한 방법이 있는가?
수시모집이 확대되며 대다수 학생들이 논술시험을 보고 들어오게 되는데, 논술이 바로 학생들의 창의성을 보는 방법이다. 창의적인 사고를 어떻게 끌어내는가, 논리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가를 평가한다. 이와 함께 서류 평가와 면접을 통해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특히 면접은 학생들의 실력을 검토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30분 이상 심층면접을 한다면 학생의 창의성과 잠재된 능력을 평가할 수 있다. 따라서 향후 면접을 더욱 강화하는 쪽으로 입시제도의 큰 방향을 잡을 것이다.
입학사정관제 확대도 이번 입시의 큰 변화다. 구체적으로 어떤 전형들이 있으며, 어떤 학생을 뽑을 것인가?
수시 1차에서는 입학사정관의 서류 평가를 거치며, 수시 2차에서는 서류와 면접의 전 과정을 입학사정관이 심사한다. 진리·자유전형이 대표적인 입학사정관제 전형이다. 입학사정관제로 뽑는 학생은 창의적이고 잠재력이 있는 학생이다. 수능이나 내신 성적과 같은 객관적인 지표로는 드러나지 않지만 내재된 실력이 있는 학생을 뽑는다.
연세대의 입학사정관단은 어떻게 구성돼 있는가, 입학사정관단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소개해 달라.
전임사정관 약 15명과 위촉사정관으로 구성돼 있다. 전임사정관은 석사 학위 이상의 소유자로서 다양한 전공을 갖고 있고 교육 경력이 있는 이들로 선발됐다.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분석하고, 관련 교육을 받고 있다. 위촉사정관은 현직교수와 퇴직교수로 구성돼 있다. 위촉사정관은 입시기간에만 활동을 한다. 입학사정관들은 학생을 어떤 기준으로 평가할 것인지, 학생들의 특성과 잠재력을 고려할 수 있는 주관적인 지표를 객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서류분석과 평가는 입학사정관이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단계다. 최근 서류 조작 의혹이 일어나기도 했는데, 서류의 진위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서류 위조를 비롯한 진실성 판명은 가장 중요한 문제다. 올해부터는 모든 문서를 온라인상에 파일 형태로만 접수받기로 했다. 인터넷에 떠도는 자기소개서나 각종 샘플과 대조해 위조 여부를 쉽게 판독하기 위해서다. 또한 서류상으로는 100% 알 수 없는 부분을 면접에서는 판별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면접을 강화해서 학생들을 꼼꼼히 평가할 것이다.
입학사정관제가 늘면서 소위 ‘스펙쌓기’가 한편에서는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 올해부터 AP, SAT, 해외봉사활동 등을 반영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 학생들이 준비할 비교과 활동으로 어떤 것이 좋을지 추천한다면?
영어 성적을 비롯한 각종 스펙을 쌓기 위해서는 그만한 노력과 비용이 든다. 그러한 자료를 반영하지 않기로 한 것은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뜻이다. 자신의 소질을 일깨우고 창의성을 계발하는 활동은 공교육 안에서 충분히 할 수 있다. 학교에서 할 수 있는 활동 중에 잘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길 바란다. 이때 자신이 처한 위치에서 독창적이고 의미 있는 활동을 추구하도록 한다. 예를 들어 리더십을 키우기 위해 학생회장으로 일할 수 있지만, 학생회장은 단 한 명뿐이다. 다른 역할에서도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할 것이다.
진리·자유전형은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하는데, 사실상 1차 요건인 내신성적 위주로 지원하는 게 현실이다. 이에 대한 생각은?
내신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뽑기 위해서가 아니라, 기본적인 수학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내신 성적의 검토가 필요하다. 단, 학력 검증 과정에서 잠재력 있는 학생들이 탈락될 수 있으므로 그 비율을 최대한 조정하고 있다. 그런 의도로 기존에 내신성적을 기준으로 선발하는 인원을 정원의 2배수에서 3배수로 늘릴 것을 검토 중이다.
올해 연세대 자연계 논술의 출제방향은 무엇이며, 수험생의 어떤 점을 보는가?
올해는 과학, 수학 각각 한 문제씩 출제할 것이다. 과학은 예년처럼 통합과학 문제를 출제한다. 두 과목 모두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있는지를 검증하는 문제가 출제된다. 예를 들어 단순히 미분적분 계산을 잘하는 게 아니라, 미분적분을 왜 하는지를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를 낸다. 이러한 문제들은 정답이 한 가지가 아니다. 독창적인 답을 풀어내는 학생이 유리하다. 논술은 기본적으로 서로 다르게 답하라고 보는 시험이다. 하나의 정답만을 갖고 공부한다면 제대로 대비가 안될 것이다.
일반우수자전형에서는 논술의 비중이 무척 크다. 논술의 최저점과 최고점의 차이가 얼마나 나는가?
점수는 공개할 수 없다. 다만 논술로 인해 당락이 많이 바뀐다고 말할 수 있다. 논술 점수를 반영하기 전 수험생들의 순위와, 논술 점수를 반영한 후의 순위가 평균적으로 30~40%, 많게는 50% 정도 바뀐다.
이과 학생들 대부분이 의학 계열을 진로로 삼고 있다. 이공계 기피 현상에 대해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가?
이공계 기피는 IMF 경제위기 이후로 나타난 사회적 현상이다. 공대를 비롯해 특히 기초과학 분야는 인재가 필요하다. 최근 융합분야에서 새로운 경향의 전공을 신설하고, 그 쓰임새를 학생들에게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연세대 이공계 학과를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당부하고픈 이야기가 있다면?
올해 입시에서 특히 논술시험을 철저히 준비하라고 전하고 싶다. 수학에서는 각 개념마다 원리가 무엇인지 알고 있어야 하며, 과학에서는 기본 원리가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연관시켜야 한다. 특히 최근 시사적인 이슈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과학적으로 이해하는 훈련을 하기를 권한다.
무엇보다 수시모집이 대폭 확대된 게 가장 큰 변화다. 전체 입학 정원의 80%를 수시에서 뽑는다. 이전에는 정시와 수시가 비슷한 비중이었으나, 올해부터는 수시 위주의 전형으로 바뀐다. 그리고 수시모집 안에서 중복 지원이 가능해졌다는 것도 큰 특징이다. 고등학교 3년간 많은 준비를 해온 학생들에게 단 한 번이 아닌 좀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한 취지다. 이론적으로는 각 전형마다 자격요건을 갖춘다면 한 학생이 인문, 사회, 자연계의 세 영역을 모두 지원할 수도 있다.
수시모집을 대폭 확대한 목적은 무엇인가?
첫째로 정시모집에서는 수능과 내신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데 비해, 수시모집에서는 다양한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적 외에 다양한 자질을 고려해 선발할 수 있다. 둘째로 학교활동에 더 적극적인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서다. 기존 재학생들에 비춰볼 때, 수시모집으로 들어온 학생들이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입학사정관제는 학생들로 하여금 일찌감치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계발해서 전공과 관련된 길을 준비시키기 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차지원은 그러한 취지와는 반대되는 것이 아닌가?
교차지원을 허용하는 것은 학생들에게 더 많은 선택의 기회를 주기 위함이다. 그리고 입학사정관제는 어려서부터 한길을 걸어왔다고 그것을 장점으로 보는 것만은 아니다. 창의적인 인재를 뽑기 위한 제도다. 그런 학생은 일찌감치 한길을 꾸준히 걸어올 수도 있고 다양한 것을 많이 경험할 수도 있다. 하나의 방법에 국한되지 않는다. 최근에는 학문 간, 영역 간 구분 없이 융합적인 분야가 각광받는 추세다. 자연계 학생들도 이과
지식에 인문학적인 배경을 갖고 있을 때 더욱 창의적인 학생이 되리라 생각한다.
연세대가 원하는 학생상(像)은 무엇이며, 그러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각 전형의 특징은 무엇인가?
학교마다 학생상의 차이가 많이 사라진 게 사실이다. 그만큼 각 대학의 전형이 표준화된 부분이 많다. 연세대에서는 창의적인 학생을 뽑기 위해 애를 많이 쓴다. 21세기 사회를 이끌어갈 이들은 독창적인 인재들일 것이다. 그런 학생을 선발하고 길러내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각 전형마다 다른 평가 방식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수시 1차에서 학생부와 논술로 선발하는 일반우수자전형은 주로 일반고 학생들을 위한 전형이다. 서류와 논술로 선발하는 조기졸업자전형과 글로벌리더전형은 과학고, 특목고 학생들이 주로 지원한다. 수시 2차에서는 서류와 면접으로 선발하는 진리·자유전형이 있다. 정시 모집 일반전형은 수능 성적과 학생부 성적으로 선발된다.
창의적인 학생을 선발하는 일이 무척 어려운 이야기로 들린다. 창의적인 학생을 뽑는 연세대만의 특별한 방법이 있는가?
입학사정관제 확대도 이번 입시의 큰 변화다. 구체적으로 어떤 전형들이 있으며, 어떤 학생을 뽑을 것인가?
수시 1차에서는 입학사정관의 서류 평가를 거치며, 수시 2차에서는 서류와 면접의 전 과정을 입학사정관이 심사한다. 진리·자유전형이 대표적인 입학사정관제 전형이다. 입학사정관제로 뽑는 학생은 창의적이고 잠재력이 있는 학생이다. 수능이나 내신 성적과 같은 객관적인 지표로는 드러나지 않지만 내재된 실력이 있는 학생을 뽑는다.
연세대의 입학사정관단은 어떻게 구성돼 있는가, 입학사정관단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소개해 달라.
전임사정관 약 15명과 위촉사정관으로 구성돼 있다. 전임사정관은 석사 학위 이상의 소유자로서 다양한 전공을 갖고 있고 교육 경력이 있는 이들로 선발됐다.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분석하고, 관련 교육을 받고 있다. 위촉사정관은 현직교수와 퇴직교수로 구성돼 있다. 위촉사정관은 입시기간에만 활동을 한다. 입학사정관들은 학생을 어떤 기준으로 평가할 것인지, 학생들의 특성과 잠재력을 고려할 수 있는 주관적인 지표를 객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서류분석과 평가는 입학사정관이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단계다. 최근 서류 조작 의혹이 일어나기도 했는데, 서류의 진위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서류 위조를 비롯한 진실성 판명은 가장 중요한 문제다. 올해부터는 모든 문서를 온라인상에 파일 형태로만 접수받기로 했다. 인터넷에 떠도는 자기소개서나 각종 샘플과 대조해 위조 여부를 쉽게 판독하기 위해서다. 또한 서류상으로는 100% 알 수 없는 부분을 면접에서는 판별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면접을 강화해서 학생들을 꼼꼼히 평가할 것이다.
입학사정관제가 늘면서 소위 ‘스펙쌓기’가 한편에서는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 올해부터 AP, SAT, 해외봉사활동 등을 반영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 학생들이 준비할 비교과 활동으로 어떤 것이 좋을지 추천한다면?
영어 성적을 비롯한 각종 스펙을 쌓기 위해서는 그만한 노력과 비용이 든다. 그러한 자료를 반영하지 않기로 한 것은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뜻이다. 자신의 소질을 일깨우고 창의성을 계발하는 활동은 공교육 안에서 충분히 할 수 있다. 학교에서 할 수 있는 활동 중에 잘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길 바란다. 이때 자신이 처한 위치에서 독창적이고 의미 있는 활동을 추구하도록 한다. 예를 들어 리더십을 키우기 위해 학생회장으로 일할 수 있지만, 학생회장은 단 한 명뿐이다. 다른 역할에서도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할 것이다.
진리·자유전형은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하는데, 사실상 1차 요건인 내신성적 위주로 지원하는 게 현실이다. 이에 대한 생각은?
내신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뽑기 위해서가 아니라, 기본적인 수학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내신 성적의 검토가 필요하다. 단, 학력 검증 과정에서 잠재력 있는 학생들이 탈락될 수 있으므로 그 비율을 최대한 조정하고 있다. 그런 의도로 기존에 내신성적을 기준으로 선발하는 인원을 정원의 2배수에서 3배수로 늘릴 것을 검토 중이다.
올해 연세대 자연계 논술의 출제방향은 무엇이며, 수험생의 어떤 점을 보는가?
올해는 과학, 수학 각각 한 문제씩 출제할 것이다. 과학은 예년처럼 통합과학 문제를 출제한다. 두 과목 모두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있는지를 검증하는 문제가 출제된다. 예를 들어 단순히 미분적분 계산을 잘하는 게 아니라, 미분적분을 왜 하는지를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를 낸다. 이러한 문제들은 정답이 한 가지가 아니다. 독창적인 답을 풀어내는 학생이 유리하다. 논술은 기본적으로 서로 다르게 답하라고 보는 시험이다. 하나의 정답만을 갖고 공부한다면 제대로 대비가 안될 것이다.
일반우수자전형에서는 논술의 비중이 무척 크다. 논술의 최저점과 최고점의 차이가 얼마나 나는가?
점수는 공개할 수 없다. 다만 논술로 인해 당락이 많이 바뀐다고 말할 수 있다. 논술 점수를 반영하기 전 수험생들의 순위와, 논술 점수를 반영한 후의 순위가 평균적으로 30~40%, 많게는 50% 정도 바뀐다.
이과 학생들 대부분이 의학 계열을 진로로 삼고 있다. 이공계 기피 현상에 대해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가?
이공계 기피는 IMF 경제위기 이후로 나타난 사회적 현상이다. 공대를 비롯해 특히 기초과학 분야는 인재가 필요하다. 최근 융합분야에서 새로운 경향의 전공을 신설하고, 그 쓰임새를 학생들에게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연세대 이공계 학과를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당부하고픈 이야기가 있다면?
올해 입시에서 특히 논술시험을 철저히 준비하라고 전하고 싶다. 수학에서는 각 개념마다 원리가 무엇인지 알고 있어야 하며, 과학에서는 기본 원리가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연관시켜야 한다. 특히 최근 시사적인 이슈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과학적으로 이해하는 훈련을 하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