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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측은 사진 설명에서 “수성에서 촬영한 사진 오른쪽 아래 크레이터에 나타나는 괴상한 검은 물체(원 안)의 정체는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크레이터란 위성이나 행성 표면에서 관측되는 다양한 형태의 구멍이나 웅덩이를 가리킨다. 사진에 찍힌 크레이터의 크기와 비교했을 때 괴상한 물체의 길이는 10㎞에 이른다.
사진을 본 대다수 누리꾼들은 “큰 유성이나 소행성이 수성 표면에 충돌한 흔적”이라며 가볍게 보아 넘기는 듯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툭 튀어나온 것으로 미뤄 보면 유성이 충돌한 흔적이 아니라 큰 비행물체가 불시착한 모습이 분명하다”며 논란에 불씨를 지폈다.
2004년 발사된 메신저는 수성 궤도에 안착하기 전까지 지구를 한 번, 금성을 두 번, 수성을 세 번 경유하는 긴 우주여행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