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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성능을 개선한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찍은 영상이 처음 공개됐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5월 대대적인 수리를 마친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찍은 신비로운 우주 사진을 9일 9일(현지 시간)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우주왕복선 애틀란티스호가 허블 우주망원경에 새로운 카메라를 장착한 뒤 처음 촬영된 것이다. 사진 가운데 등장하는‘나비 성운’은 지구에서 3800광년 떨어져 있다.

나비가 양쪽으로 한껏 날개를 펼친 듯한 모양새로 널리 알려진 성운이다. 중심부 별의 온도는 현재까지 알려진 별 가운데 가장 뜨거운 25만℃에 이르며 현재 죽어가고 있다.

은하의 집단인 ‘스테판의 5중주’도 공개됐다. 2억 9000만 광년 떨어져 있는 이 천체는
페가수스자리 근처에서 관측할 수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또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구름을 연상하게 하는 ‘용골 성운’과 색연필로 수많은 점을 찍은 듯한 ‘오메가 구상성단’도 포함됐다.

7500광년 떨어져 있는 용골 성운은 한가운데에 매우 밝은 별이 빛나고 있다. 켄타우루스자리 근처에 있는 오메가 구상성단은 지구에서 1만 6000광년 떨어져 있으며, 별 1000만 개가 모여 있다.

NASA는 “대대적인 수리를 통해 강력한 관측 능력을 지니게 된 허블 우주망원경은 앞으로 더욱 의미있는 발견에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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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과학동아 정보

  • 이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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