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자리가 달라지고 있다. 6월 9일 미국 캘리포니아 파사데나에서 열린 미국천문학회에서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찰스 타운스 교수팀은 오리온자리의 가장 밝은 별인 ‘베텔게우스(알파별)’가 점점 작아지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5년 동안 크기가 15%나 줄어들었다는 내용이다. 
베텔게우스는 오리온자리의 왼쪽 위 꼭짓점에 있는 붉은색의 거대한 별. 보통 별들은 지구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대부분 작은 점 정도로 보인다. 그러나 베텔게우스는 반지름이 태양의 약 800배, 질량이 태양의 약 20배나 될 정도로 매우 크다. 지구에서 관측을 통해 직접 지름을 측정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별 가운데 하나다.
연구팀은 학회에서 1993년부터 적외선공간간섭계(ISI)를 이용해 베텔게우스의 크기를 측정해온 자료를 공개했다. 1993년 당시 이 별의 반지름은 5.5AU(1AU는 지구에서 태양 사이의 거리, 약 1억 5000만km).
최근 측정 결과 이보다 15%가 작아졌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금성의 궤도만 한 면적이 사라졌다는 뜻이다.
1964년 노멜물리학상 수상자인 타운스 교수는 “매우 놀라운 변화”라며 “앞으로 이 별이 계속 수축할지 아니면 원래 크기로 돌아갈지 면밀히 관찰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텔게우스는 생애의 마지막에 가까워지고 있는 초거성으로 알려져 있다. 초거성은 원래 크기의 100배까지 부풀었다가 폭발을 일으키거나 붕괴해 블랙홀이 되는 것으로 천문학계에서는 추측하고 있다.
흥미로운 건 비록 작아지긴 했지만 밝기가 크게 줄어들지는 않았다는 점. 연구팀은 ISI를 비롯한 관측 장비를 개선해 베텔게우스의 지름이 줄어드는 패턴을 알아내겠다는 계획이다.

베텔게우스는 오리온자리의 왼쪽 위 꼭짓점에 있는 붉은색의 거대한 별. 보통 별들은 지구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대부분 작은 점 정도로 보인다. 그러나 베텔게우스는 반지름이 태양의 약 800배, 질량이 태양의 약 20배나 될 정도로 매우 크다. 지구에서 관측을 통해 직접 지름을 측정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별 가운데 하나다.
연구팀은 학회에서 1993년부터 적외선공간간섭계(ISI)를 이용해 베텔게우스의 크기를 측정해온 자료를 공개했다. 1993년 당시 이 별의 반지름은 5.5AU(1AU는 지구에서 태양 사이의 거리, 약 1억 5000만km).
최근 측정 결과 이보다 15%가 작아졌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금성의 궤도만 한 면적이 사라졌다는 뜻이다.
1964년 노멜물리학상 수상자인 타운스 교수는 “매우 놀라운 변화”라며 “앞으로 이 별이 계속 수축할지 아니면 원래 크기로 돌아갈지 면밀히 관찰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텔게우스는 생애의 마지막에 가까워지고 있는 초거성으로 알려져 있다. 초거성은 원래 크기의 100배까지 부풀었다가 폭발을 일으키거나 붕괴해 블랙홀이 되는 것으로 천문학계에서는 추측하고 있다.
흥미로운 건 비록 작아지긴 했지만 밝기가 크게 줄어들지는 않았다는 점. 연구팀은 ISI를 비롯한 관측 장비를 개선해 베텔게우스의 지름이 줄어드는 패턴을 알아내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