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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 하드디스크의 화려한 외출 S1 미니(Mini)

보안기능 강화하고 USB 일체형 기술로 크기와 전력 소모 줄여

무게 91g | 크기 가로(87mm), 세로(62mm), 두께(15mm) | 용량 120GB | 전송속도 초당 480MB를 전송하는 초고속 USB 2.0 지원 | 특징 중요한 데이터를 보호하는 ‘시크릿존’ 기능과 ‘세이프티키’ 기능

3USB 메모리 전성시대가 가고 외장 하드디스크의 시대가 활짝 열렸다. 크기가 크고 무거울 뿐 아니라 투박한 디자인으로 외면 받던 외장 하드디스크가 ‘몸짱’ ‘얼짱’으로 거듭났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12월 출시한 외장 하드디스크 ‘S1 미니’(Mini)는 크기가 신용카드만큼 작아 주머니에 쏙 들어갈 뿐 아니라 디자인도 깔끔하고 고급스러워 여성 화장품 ‘콤팩트’를 떠오르게 한다.

‘피아노 블랙’ ‘스노 화이트’ 등 4가지 색의 S1 미니는 유선형 디자인에 고광택 표면처리를 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뒷면의 가죽 느낌의 소재는 S1 미니가 손에서 미끄러지는 일을 막을 뿐 아니라 좋은 감촉을 전해준다.
S1 미니는 삼성전자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USB 일체형 기술’을 적용해 신용카드 크기로 대폭 줄였다. USB 일체형 기술은 컴퓨터와 하드디스크 사이에 통신을 제어할 때 쓰이는 반도체칩인 ‘USB 컨트롤러’를 하드디스크와 하나로 만드는 방식이다.

S1 미니는 기존의 다른 제품보다 보안 기능을 크게 강화했다. 백업할 때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세이프티키’ 기능이 있어 분실하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파일이 유출되는 일을 막을 수 있다. 게다가 S1 미니에는 별도의 가상 드라이브를 만들어 암호화하는 방식으로 데이터를 저장하는 공간인 ‘시크릿존’이 있다.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으면 시크린존 안의 가상드라이브는 보이지 않는다. 다른 사람에게 하드디스크를 빌려주거나 컴퓨터에 연결해 놓은 S1 미니에 다른 사용자가 근거리통신망(LAN)을 통해 접속하더라도 시크릿존에 접속할 수 없기 때문에 중요한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기능도 눈에 띈다. S1 미니는 5분 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전원을 절약하는 ‘대기모드’로 변환돼 전력소비를 줄인다. 컴퓨터와 연결해서 사용할 때 윈도 작업표시줄에 나타나는 ‘용량 게이지’는 사용할 수 있는 하드디스크 용량과 이미 사용한 디스크 용량을 알려준다. S1 미니는 미리 정해놓은 시간에 스스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예약 백업’ 기능도 지원해 편리하다. 2009년 기능과 디자인 모두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외장 하드디스크 S1 미니의 화려한 외출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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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2월 과학동아 정보

  • 이준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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