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제품 사양 저장용량 : 120,160, 250, 320GB 지원 메모리카드 : CF, SDHC, SD, Mini SD 외 16종
저장매체 : 직렬연결 방식(S-ATA) 하드디스크배터리 : 3.7V(1350Amh) 리튬이온 전지 충전시간 : 2시간~3시간

‘찰칵찰칵’, 온 산을 붉게 물들인 단풍잎 속에서 셔터를 누르다 보면 금세 메모리카드가 가득 찬다. 누구나 한 번쯤 사진을 찍다가 메모리카드가 가득 차 불편함을 겪은 기억이 있다. 외장 하드디스크를 전문으로 만드는 새로텍은 이런 불편함을 단번에 날려버리는 ‘큐티 포토스토리지’(모델명 : DSR-282S)를 최근 출시했다.

큐티는 컴퓨터에 연결하지 않고도 메모리카드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보조 기억장치다. 하드디스크에 메모리카드를 직접 꽂아 데이터를 저장하는 셈이다. 큐티는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사진이나 동영상 파일을 바로 저장할 수 있다. 메모리카드에 담긴 1GB 데이터를 전송할 때 약 3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하루가 다르게 디지털 카메라의 성능이 향상되며 사진을 저장하는데 더 많은 공간이 필요하다. 1500만 화소 이상의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원본 파일로 저장할 경우 사진 1장 크기는 약 30MB 정도다. 4GB 메모리 카드를 사용해도 사진을 200장 이상 저장하기 힘든 셈. 큐티는 120GB부터 320GB까지 있어 사진을 얼마든지 저장할 수 있다.

메모리카드를 넣는 슬롯이 좌우와 위쪽에 총 3개가 있는 큐티는 현재 디지털 카메라에 사용되는 메모리카드 대부분을 인식한다. 최근 사용이 늘고 있는 고용량 SD 카드인 ‘SDHC’도 지원한다. 큐티는 컴퓨터에 연결해 외장 하드디스크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인 하드디스크(IDE방식)보다 데이터 전송속도가 빠른 직렬연결방식(S-ATA) 하드디스크를 사용한 큐티는 컴퓨터와 연결했을 때 최대 480Mbps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한다. 일정 시간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전원을 종료해 배터리 소모도 줄인다. 큐티만 있다면 가을 여행길에 사진을 마음껏 찍을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