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가 바다의 소음을 증폭시키고 있다. 미국 몬터레이만 수족관학 연구소의 해양화학자 키스 헤스터 박사는 바다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산성화돼 바다의 소음 흡수 능력이 떨어진다고 ‘지구물리학연구지’ 10월 1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와 바다의 산성도, 그리고 바다의 소음 흡수력의 관계를 알아봤다. 이때 산성도는 pH로 나타나며 pH가 낮을수록 산성이 강하다.
실험 결과 현재 대기 중 이산화탄소가 바다에 흡수되면 바다의 pH가 0.12만큼 떨어지고, 이렇게 바다의 산성화가 진행되자 바다의 소리 흡수 능력이 12% 감소했다. 특히 진동수가 10kHz보다 낮은 소음의 흡수 능력이 떨어졌다.
유엔 산하 정부간기후변화협의체(IPCC)는 지난 250년간 평균속도보다 현재 4배 이상 빠른 속도로 바다가 산성화되고 있으며, 2050년까지 pH가 0.3 정도 더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팀은 이 경우 바다의 소음 흡수 능력이 40%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 결과 2050년에는 대서양 같은 영역에서 지금보다 소리가 70% 더 잘 전달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다의 소음 흡수 능력이 떨어져 시끄러워지면 해양 동물의 생존에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 해군의 수중음파탐지기는 500km가 넘게 떨어진 곳에서도 고래의 행동을 교란시키며 소리로 먹이를 찾고 포식자를 피하는 물고기나 돌고래에게도 피해가 간다.
헤스터 박사는 “바다가 조금만 산성화돼도 소리가 전달되는 정도가 너무 크게 변해 깜짝 놀랐다”고 말하면서 “이는 이미 배나 해군의 수중음파탐지기 소음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고래 같은 해양 생물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연구팀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와 바다의 산성도, 그리고 바다의 소음 흡수력의 관계를 알아봤다. 이때 산성도는 pH로 나타나며 pH가 낮을수록 산성이 강하다.
실험 결과 현재 대기 중 이산화탄소가 바다에 흡수되면 바다의 pH가 0.12만큼 떨어지고, 이렇게 바다의 산성화가 진행되자 바다의 소리 흡수 능력이 12% 감소했다. 특히 진동수가 10kHz보다 낮은 소음의 흡수 능력이 떨어졌다.
유엔 산하 정부간기후변화협의체(IPCC)는 지난 250년간 평균속도보다 현재 4배 이상 빠른 속도로 바다가 산성화되고 있으며, 2050년까지 pH가 0.3 정도 더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팀은 이 경우 바다의 소음 흡수 능력이 40%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 결과 2050년에는 대서양 같은 영역에서 지금보다 소리가 70% 더 잘 전달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다의 소음 흡수 능력이 떨어져 시끄러워지면 해양 동물의 생존에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 해군의 수중음파탐지기는 500km가 넘게 떨어진 곳에서도 고래의 행동을 교란시키며 소리로 먹이를 찾고 포식자를 피하는 물고기나 돌고래에게도 피해가 간다.
헤스터 박사는 “바다가 조금만 산성화돼도 소리가 전달되는 정도가 너무 크게 변해 깜짝 놀랐다”고 말하면서 “이는 이미 배나 해군의 수중음파탐지기 소음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고래 같은 해양 생물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