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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V의 완벽한 부활!

실물처럼 재현된 ‘로보트태권V 피규어’ 출시


사진은 기자가 찍은 실제 풍경에 피규어를 합성한 모 습. 모형이라 믿기지 않을 만 큼 사실성이 뛰어나다.


로보트태권V는 1976년에 태어나 우리나라의 ‘국민로봇’으로 자리매김한 로봇 캐릭터다. 하지만 일본의 마징가Z나 미국의 트랜스포머처럼 ‘호사’를 누려보지 못한 비운의 주인공이었다. 그동안 변변한 완구 하나 나온 적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아쉬움을 시원하게 날려줄 기쁜 소식이 있다. 키 40cm로 완벽하게 재현한 로보트태권V 피규어가 출시되기 때문. 로보트태권V의 31주년 생일인 7월 24일부터 과학동아몰에서 구매예약을 받고, 8월 15일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이번에 발매되는 로보트태권V 피규어는 국내 최초의 라이선스 피규어로 지난 1월 디지털 복원판을 개봉했던 ‘(주)로보트태권브이’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캐릭터 상품이다.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로봇디자인회사 ‘로이 앤 블록’에서 오랫동안 치밀하게 제작한 만큼 디자인적인 완성도가 뛰어나다.

이제는 아버지 세대가 된 로보트태권V의 팬들은 물론, 각종 첨단로봇캐릭터에 눈이 높아진 요즘 어린이들을 만족시키기에도 모자람이 없다. 여러 가지 의미가 있는 로보트태권V 피규어가 열악한 우리 캐릭터 문화를 업그레이드시키는 가교가 되길 기대해보자.

40cm의 훤칠한 키와 9등신 몸매


40cm의 훤칠한 키와 9등신 몸매


보통 피규어의 크기는 15cm나 30cm가 주류다. 로보트태권V는 거대로봇인 만큼 피규어치고는 큰 40cm 크기로 제작됐다. 9등신으로 표현한 몸매는 역동적이고 박진감이 넘친다. 실제로 9등신은 가장 역동적으로 보이는 신체 비율이다. 패션 디자인에서는 인체를 9등신으로 묘사한다.

실제 로봇과 같은 디자인


실제 로봇과 같은 디자인


애니메이션의 2차원적인 모습을 실제로 구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디자인을 맡은 로이 앤 블록 이대석 대표는 “로보트태권V가 사람과 같은 골격을 가졌기에 애니메이션에서 과장됐던 얼굴과 몸의 구조를 실제와 같이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움직임이 좋은 볼 관절


움직임이 좋은 볼 관절


동작을 세밀하게 표현하기 위해 볼 관절을 사용했다. 전시의 목적상 다리를 고정시켰지만 팔의 움직임은 무척 뛰어나다.팔로 하는 태권 동작은 모두 가능할 정도. 실제 인체 근육의 움직임을 적용해 모형이나 완구d가 주는 이질감이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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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08월 과학동아 정보

  • 김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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