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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은 샌드위치처럼 세 겹으로 구성돼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켈리 니콜스 교수는 눈물이 아주 얇은 3개의 층으로 이뤄졌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 안과 분야 권위지인 ‘안과와 시각과학연구’2월호에 발표했다.

니콜스 교수팀은 눈물샘에서 분비되는 눈물은 중간층이고 점액과 마이봄이라는 기름이 모여 있는 층이 이 중간층을 사이에 두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마이봄 층에 지질 가운데 하나인 올레아미드가 포함돼 있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올레아미드는 뇌에서 수면을 유도한다고 알려져 있는 물질로 눈물에 들어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레아미드는 수분이 들어 있는 중간층을 안정하게 유지시켜 눈이 항상 물기에 젖어 있도록 도와준다.

니콜스 교수는 “안구건조증은 올레아미드가 없기 때문에 생기는 병일지도 모른다”며 “안구건조증뿐만 아니라 다른 눈 질환의 원인을 밝히는데도 이번 연구결과가 크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2007년 03월 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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