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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나비넥타이를 맨 성운이 카메라에 잡혔다.

유럽우주기구(ESA)는 2월 13일 허블우주망원경에 장착된 ‘광역행성카메라 2’가 찍은 ‘NGC2440’성운 사진을 공개했다.

NGC2440은 원반같이 둥글게 생긴 ‘행성상 성운’이다. 이번에 공개된 고해상도 사진에서 성운은 중심이 하얗고 주변은 붉은빛과 푸른빛이 섞인 ‘나비넥타이’모양으로 보인다.

태양과 비슷한 질량을 가진 별은 바깥층의 기체와 자외선을 사방으로 분출하며 생을 마친다.

이때 성운 중심에 항성 진화의 마지막 단계인 ‘백색왜성’이 생긴다. NGC2440은 가장 뜨거운 백색왜성을 가진 성운으로 알려져 있다. 온도는 20만℃로 태양 표면온도의 30배다.

별이 방출하는 자외선은 성운을 구성하는 기체에 흡수됐다가 다시 방출된다. 이 과정에서 헬륨은 파란빛, 산소는 청록빛, 질소와 수소는 붉은빛을 뿜어낸다. NGC2440은 사방으로 여러 번 분출돼 나비넥타이처럼 보인다.

NGC2440은 지구에서 ‘고물자리’방향으로 4000광년 떨어져 있다.
 

성운은 성분물질에 따라 다양한 색을 낸다. 이 사진은 허블우주망원경의 ‘광역행성카메라 2’로 지난 2월 6일에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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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03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사이언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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