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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대가리' 같지 않게 똘똘한 비둘기


비둘기

 

머리가 나쁜 사람을 더 이상 ‘새대가리’라고 부를 수 없게 됐다.

유럽의 인식신경과학 지중해연구소와 국립중앙과학연구소는 비둘기가 1000개 안팎의 그림을 기억한다는 연구결과를 지난 11월 6일자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비둘기가 기억능력이 뛰어나며 기억에 근거해 행동방법을 배운다는 사실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이전에도 조류가 기억능력이 있다고 알려졌으나 용량이 얼마나 되는지 몰랐다. 연구팀은 실버킹비둘기 2마리에게 다양한 사진을 보여줬다. 비둘기는 이전에 봤던 그림을 콕콕 찍도록 훈련받았으며 실험 결과 800~1200개의 그림을 기억하는 놀라운 능력을 보였다.

같은 방법으로 실험한 결과 개코원숭이는 3500~5000개의 그림을 기억했다. 개코원숭이는 비둘기보다 훨씬 뛰어난 기억력을 갖고 있어 3년 이상 실험을 했지만 기억력의 한계를 측정하지 못했다. 두 동물 모두 연구팀의 예상보다 기억능력이 매우 뛰어났으나 두 동물이 그림에 반응하는 방식과 기억하는 양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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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01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사이언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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