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글라이딩
행글라이딩은 일종의 삼각형 낙하산이란 점에서 패러글라이딩과 비행원리가 같다. 원하는 방향으로 체중을 실어 무게중심을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날개 방향을 조정할 수 있다. 왼쪽으로 체중을 실으면 왼쪽으로 회전한다. 따뜻한 공기나 산 사면을 타고 오르는 상승기류를 이용해 비행한다.
● 이륙 : 적당한 각을 유지하고 맞바람을 맞고 달리면 양력을 받아 떠오른다.
● 착륙 : 발이 땅이 닿기 직전에 사이드 바(side bar)를 힘껏 당기면 기체가 들리면서 속도가 줄어들어 착륙할 수 있다.
스카이다이빙
비행기에서 뛰어내려 자유낙하 하다가 낙하산을 이용해 착지한다. 보통 3000~4000m 상공에서 떨어지며 10초 안에 시속 약 190km에 이른다. 3000m 지점에서 떨어지면 45초, 5000m에서는 75초 정도 자유낙하 할 수 있다. 초보자의 경우 지상 760m 지점에 이르기 전에 낙하산을 펴야 한다. 낙하산을 폈을 때의 속도는 시속 약 30km.
● 공기충진형 낙하산(ram-air canopy) : 가벼운 나일론 소재의 사각형 낙하산. 펴질 때 격실(cell)에 공기가 채워지며 양력을 받는다. 1m 하강할 때 수평방향으로 3~5m 정도 이동할 수 있으며 시속 30~5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 자동산개기(Automatic Activation Device) : 주낙하산에 이상이 생겼거나 스카이다이버가 낙하산을 펴지 못했을 때 일정 고도에서 자동으로 예비낙하산이 펴지도록 한 안전장치. 주낙하산과 예비낙하산이 모두 안 펴질 확률은 15만분의 1이다.
패러글라이딩
낙하산(parachute)과 행글라이딩(hang gliding)의 합성어. 달리거나 제자리에서 이륙해 별도의 동력장치 없이 낙하산을 이용해 활공한다.
산 정상이나 능선에서 약 10m 정도 도움닫기 후 비행한다. 평균 속도는 시속 20∼40km이며 10m 높이에서 이륙하면 약 40m 정도 비행할 수 있다.
줄을 당기는 쪽으로 이동 방향을 조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