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1일 BBC 뉴스 온라인판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립대 제임스 질룰리 연구팀이 동물의 몸 크기와 체온 및 성장 속도의 관계를 나타낸 공식으로 공룡의 몸집이 클수록 체온이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공룡의 몸 크기를 추정하기 위해 뼈에 나타난 성장테를 이용했다.
성장테는 나무의 나이테처럼 성장 속도와 성체의 몸 크기를 추정하는 근거가 된다.
연구팀의 계산에 따르면 몸집이 가장작은 공룡은 현존하는 파충류의 체온인 25℃ 가량인 반면, 체중이 13톤으로 몸집이 가장 큰 편인 초식 공룡 ‘아파토사우루스’는 체온이 41℃에 이르렀다. 몸집이 커질수록 열을 효율적으로 발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