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문연구원, 국립중앙과학관, 동아사이언스가 공동 주최하는 제14회 천체사진 공모전에서 경기도 남양주의 이준화(41) 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씨는 호주 멜버른에서 대마젤란은하의 ‘타란툴라(독거미)성운’ NGC2070의 멋진 모습을 담아냈다. 이 작품은 붉은 성운의 세부를 잘 포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일반부문에 59점, 청소년부문에 24점이 출품됐다. 심사위원장인 강용희 경북대 교수(천문학)는 “예년보다 출품작 수가 다소 줄었지만 질적 수준이 높아졌다”며 “눈에 띄고 화려한 대상도 좋지만 행성, 달 등을 담은 참신한 작품이 많지 않아 아쉬웠다”고 밝혔다.
당선작은 한국천문연구원(www.kasi.re.kr)과 동아사이언스(www.dongaScience .com)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