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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스트레스를 받은 쥐의 뇌세포가 더 많이 성장한다. 단 다른 쥐와 같이 있는 경우다.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고립된 쥐의 경우 뇌세포 성장은 억제됐다. 이 연구 결과는 ‘사이언스’ 3월 13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미국 프린스턴대 엘리자베스 굴드 교수팀은 매일밤 쥐를 쳇바퀴에 넣어 수km를 달리도록 했다. 그 결과 여러 마리가 같이 운동한 경우 새로운 뇌세포가 많이 생겼다. 반면 혼자 뛴 경우는 비교적 뉴런이 덜 성장했다. 그러나 운동을 하지 않은 쥐들의 경우는 혼자 있거나 여러 명이 같이 있는 것과 무관하게 뉴런의 성장이 비슷했다.

연구팀은 고립이 뇌세포 성장의 차이를 어느 정도 일으키는지 알아보기 위해 쥐의 혈액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코스테론을 측정했다. 쥐가 달리기 시작하면 운동을 하지 않을 때보다 코르티코스테론의 수치가 올라갔다. 그러나 4시간 뒤 고립된 동물들이 서로 같이있는 경우보다 스트레스 호르몬의 수치가 더 올라갔다. 이것은 고립의 영향이 운동으로 얻는 이익을 압도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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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04월 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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