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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이스터섬 남쪽 1000km지역 심해에서 털 달린 눈먼 게가 붙잡혀 갑각류의 새로운 종으로 인정됐다. 이 발견은 네이처 온라인판 3월 13일자에 게재됐다.

캘리포니아 몬테리베이 아쿠아리움연구소(MBARI)의 심해 유전학자인 조 존스는 프랑스 해양개발연구소의 마이클 세곤작박사와 잠수함으로 심해를 빠져나오다가 뜨거운 물이 분출되는 해저에서 흰 게를 낚았다.

이 종은 갑각류 중에서도 정말 독특한 것으로 키웨이데(Kiwaidae)라는 새로운 과에 포함됐다. 폴리네시아 신화에 등장하는 갑각류의 여신 키와(kiwa)에서 따온 이름이다. 이 게는 키와 히르수타(Kiwa hirsuta)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억센 칫솔처럼 보이는 게의 털의 기능은 알려져 있지 않다. 게는 실 모양의 세균으로 덮인 털을 갖고 있는데, 세균을 잡아먹는데 사용하는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심해에서 처음 발견된 털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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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04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사이언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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