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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주위에서 생명의 재료가 발견됐다.

네덜란드우주연구소(SRON) 프레드 라우스 박사는 적외선우주망원경 스피처를 이용해 어린 별 주위에서 생명 물질인 DNA와 단백질의 원료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별(IRS46)은 지구에서 375광년 떨어져 있으며 뱀주인 별자리에 속한다. 이 연구는 천체물리학지 1월호에 실린다.

과학자들이 발견한 성분은 아세틸렌, 수소시안화물 가스 등 유기물질이다. 이런 물질이 우리 태양계 외부의 다른 별 주위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우스 박사는 “이 별 주위는 수십 억년전 우리 태양계의 초기 모습과 비슷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거대하고 편평한 가스 원반이 이 별을 중심으로 돌고 있으며 원반 속에 있는 암석과 먼지, 가스가 뭉쳐 지구와 비슷한 행성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은 비슷한 어린 별 100여개에서 나온 자외선을 조사했으나 이 별에서만 유기물질의 존재를 확인했다.
 

생명을 구성하는 재료가 발견된 어린별 IRS46과 주위의 원시 행성계를 그린 상상도.
 

2006년 01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사이언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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