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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폭발하는 모습의 상상도.


우주에서 가장 오래된 감마선 폭발이 발견됐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의 천문학자 다니엘 레이차트 교수는 “지구에서 121억 광년 떨어진 별에서 감마선 폭발이 일어나는 장면을 보는데 성공했다”고 미국항공우주국(NASA) 뉴스에서 최근 밝혔다. 감마선 폭발은 우주에서 일어나는 여러 폭발 현상 중 가장 에너지가 높은 폭발이다. 주로 별이 죽어서 블랙홀이 될 때 주변 물질을 잡아먹으며 일어난다고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레이차트 교수는 지난해 NASA가 발사한 스위프트 위성을 이용해 물고기 자리에서 감마선 폭발의 희미한 흔적을 발견했다. 칠레에 있는 지름 4.1m 망원경으로 관찰한 결과 이 현상이 빅뱅 이후 9억년 만에 별이 죽으며 폭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금까지 발견된 감마선 폭발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일본 과학자들은 하와이에 있는 스바루 망원경으로 관찰한 결과 이 별이 지구에서 121억 광년 떨어진 곳에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대 천체물리학자 도날드 램 교수는 “감마선 폭발을 통해 빅뱅 이후 은하와 별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단서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빅뱅후 9억년만에 일어난 별의 대폭발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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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0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사이언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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