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 물이 있다는 증거가 쌓이면서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유럽우주국(ESA)의 화성탐사선 ‘마르스익스프레스’가 최근 보낸 고해상도 입체영상과 데이터를 분석한 과학자들은 화성에서 빙하의 이동, 기후 변화, 화산 활동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연구자들은 ‘네이처’ 3월 17일자에 기고한 세편의 논문을 통해 “평원이 아닌 화산에서도 얼음과 빙하의 흔적이 발견됐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