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개인의 유전자 차이를 보여주는 유전자변이 지도가 처음으로 완성됐다.
미국 펄리건사이언스사는 유럽계, 아프리카계, 중국계 미국인 71명의 DNA를 분석한 결과 158만 개의 SNP(단일염기다형성)를 찾아내 SNP 지도를 최초로 작성했다고 2월 17일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에 발표했다.
SNP란 피부 및 머리카락 색깔, 체질, 질병 가능성 등 개인 및 인종의 유전적 특성을 나타나게 하는 부분으로 DNA의 0.1%에 해당한다. 2001년 인간게놈 프로젝트가 완성된 후 세계 각국이 치열한 경쟁을 벌여온 핵심연구과제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