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공룡을 잡아먹는 포유류의 화석이 발견됐다.

미국과 중국 과학자들은 중국 랴오닝(遼寧) 성에서 발굴된 1억3000만년 전의 원시 포유류 위 속에서 작은 공룡의 잔해를 확인했다고 과학 학술지 ‘네이처’ 1월 13일자에 발표했다.

이 화석은 당시 포유류가 작은 공룡들을 사냥했다는 최초의 증거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6500만년 전 공룡이 멸종한 뒤에야 포유류 몸집이 커졌으며 공룡과 함께 살았을 때는 포유류를 쥐만한 크기로 봤다. 그러나 이번에 발견된 화석은 큰 고양이만 해 이 같은 학설을 뒤집을 것으로 보인다.

‘레페노마우스 로부스투스’라는 이름의 이 포유류는 백악기에 살았으며 길이 60cm, 몸무게 7kg으로 추정된다. 이 동물의 위에서는 ‘프시타코사우루스’로 불리는 어린 공룡의 잔해들이 나왔다. 이 공룡의 길이는 12cm다.

두 나라 과학자들은 같은 지역에서 지금까지 알려진 것 중 가장 몸집이 큰 원시 포유류 화석도 발굴했다. 이름은 ‘레페노마우스 기간투스’로 길이 90cm, 몸무게 13kg이다.
 

중국에서 발견된 공룡을 잡아먹은 포유류의 화석. 고양이만한 이 포유류의 위 속에는 작은 공룡의 잔해가 들어 있다.

 

이 기사의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500(500원)이 필요합니다.

2005년 02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사이언스 편집부

🎓️ 진로 추천

  • 생명과학·생명공학
  • 지구과학
  • 역사·고고학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