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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바다가에서 상어를 만난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 등골이 오싹해지며 오금이 저려올 것 같다. 하지만 바닷가 아닌 수족관에서 상어를 만난다면 호기심 어린 눈으로 상어와 대화를 나누려하는 여유로운 마음이 생길 것이다. 생각만 해도 시원해진다.
 

대형 수족관을 이용하면 수상 동물을 바다나 강으로 가지 않더라도 쉽게 만날 수 있다. 1853년 런던동물원에 생긴 피시 하우스는 세계 최초로 유리 수조를 사용한 수족관이다. 1860년대 물을 갈지 않고 순환시켜도 물고기가 오래살 수 있는 순환식 수조를 영국의 W. A. 로이드가 발명한 후로 수족관이 본격적으로 생겨나기 시작했다. 특히 19세기말과 20세초 전기가 사용되면서 대규모 수족관이 생기게 됐다. 세계 최대의 수족관은 1929년에 만들어진 시카고의 셰드 수족관으로 2백3개의 전시수조를 갖추고 있다.

1980년대에 들어서 환경과 바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세계적으로 수족관이 큰 인기를 끌게 됐다. 특히 수족관 기술의 향상으로 다양한 종류의 수조가 등장했다. 이번에 소개하는 실시간 수족관 e-Quarium 사이트도 1984년에 문을 연 미국의 몬터레이 수족관을 인터넷으로 만날 수 있게 만들어진 곳이다. 4천만달러의 예산으로 만들어진 몬터레이 수족관은 6천종 이상의 해양 동식물을 전시하고 있다. 사진처럼 다른 수족관에서 찾아보기 힘든 모양의 혁신적이고 독특한 수족관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인터넷에서는 오프라인과 같이 다이빙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는 없으나 특성화된 수족관에서 움직이는 다양한 해양 동물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대형 갈조, 상어, 수달, 펭귄, 몬터레이만 바다 속, 몬터레이만 등으로 나눠진 각 캠 서비스를 위해 각 수조에 설치된 카메라를 인터넷으로 연결해 어디에서라도 해양 동물을 볼 수 있다. 미국 시간으로 오전 7시에서 오후 7시(한국 시간 0시-12시)에는 실시간 동영상을, 이외의 시간에는 녹화된 동영상을 볼 수 있다.

수족관 전시실에서는 다양한 해양 동물을 만날 수 있다. 처음보는 동물 같은 경우는 생물종 목록을 이용하면 사진과 설명을 통해 해당 동물에 대해서 상세하게 알 수 있다.

선생님과 아이들 코너를 이용하면 해양동물을 이용해 만들어진 각종 학습자료를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다. 흑백으로 윤곽만 그려진 해양동물 출력물에 색을 칠하는 놀이, 해양 동물의 표정이나 모습이 변화된 이미지를 이용해서 이야기 만들어보기, 해양 동물 조각을 적절하게 조합해서 동물 형태 만들기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게임과 놀이, 학습에 활용될 수 있는 자료를 다운받을 수 있다.

사이버 과학나라 LG사이언스랜드www.lg-sl.net
 

과학에 관해 궁금한 점이 있거나 정보를 찾으려면 어디로 가야할까. 한 곳에서 모두 검색할 수는 없을까. LG사이언스랜드는 인터넷 곳곳에 산재된 과학정보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는 청소년 대상 과학정보 통합 사이트다. 이 사이트는 과학기술 분야 연구자들을 위해 설립한 국내 최초 디지털 도서관인 LG상남도서관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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