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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복제, 세계 2번째로 성공


전남 순천대 동물자원공학과 공일근 교수팀은 1년여의 연구 끝에 체세포 복제기술을 이용해 복제 고양이를 탄생시켰다고 8월 17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에서 소, 양, 돼지 등 가축이나 실험용 동물의 복제는 이뤄졌으나 고양이를 복제하기는 처음이다. 세계적으로는 2002년 미 텍사스 A&M대 연구팀에 이어 두번째다. 체세포 복제는 난자에서 유전자가 들어 있는 핵을 제거한 뒤 복제하고 싶은 동물의 신체 일부에서 떼어낸 세포의 핵을 난자에 집어넣는 방법.

연구팀은 “1년생 애완고양이(터키산 앙골라)의 체세포를 떼어내 복제 수정란을 만든 뒤 대리모 8마리에 이식한 결과 대리모 4마리에서 6마리의 복제 고양이가 태어났다”고 밝혔다. 7월 28일부터 10일간에 걸쳐 태어난 6마리 가운데 1마리는 출산과정에서 숨졌으나 나머지 5마리는 건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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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09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사이언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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