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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로봇 혼성 축구팀 창단

축구 경기 통해 상호작용 파헤쳐

 

카네기멜론대 연구진이 개발한 세그웨이 축구 로봇.


지금까지 로봇의 역할은 인간이 하기 힘든 일을 대신하는 정도에 머물렀다. 최근 스포츠 경기를 통해 인간과 로봇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독특한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미국 매사추세스공대에서 발행되는 ‘테크놀로지리뷰’ 1월호는 카네기 멜론대 연구들이 인간과 로봇들로 단일 축구팀을 꾸려 경기 중에 벌어지는 상호작용을 파악하는 연구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세그웨이에 로봇을 실어 인간 크기의 축구로봇을 만들었다. 또 사람이 탑승한 세그웨이와 이 축구로봇이 축구경기를 할 수 있도록 경기 방식과 세부 규칙을 정했다. 세그웨이가 무게중심을 잡는 기술은 인체에 맞춰 고안됐기 때문에 이를 인간 크기의 축구 로봇에 쉽게 적용할 수 있었다. 동적균형(Dynamic Balancing)이라는 이 방식은 로봇이 전진할 때는 물론, 경기 중 뒤로 밀려도 부드럽게 후진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

인간과 로봇 모두 같은 가속력과 스피트, 회전 능력을 갖추게 되며 공을 차는 방식에도 차이가 없다.

이번 실험을 통해 인간과 로봇이 언제 어떻게 소통하고, 골을 넣기 위해 어떻게 역할 분담을 하는지에 대한 폭넓은 정보들이 얻어질 전망이다. 특히 건설용 로봇이나 운전로봇 등 앞으로 일상에서 자주 보게될 로봇의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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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02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사이언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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