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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신장 이식 원숭이 81일 간 생존

유전자 조작으로 거부반응 우회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데이비드 사크스 박사팀은 8마리의 개코원숭이에게 유전자 조작된 돼지의 신장을 이식해 81일 동안 살게하는데 성공했다. 보통 돼지의 신장을 이식한 개코원숭이는 30일 생존이 기록이다.

사크스 박사는 지난해 10월 영국 글래스고우에서 열린 국제 이종간이식학회에서 이 결과를 발표했다. 유전자 조작된 돼지의 신장은 개코원숭이 체내에서 면역 거부반응을 피해갔다. 원숭이나 사람 체내에 있는 알파-1,3-갈락토오스라는 당 성분은 면역을 증가시킨다. 연구팀은 돼지의 신장에서 이 당을 만들어내는 효소의 유전자를 제거한 것이다. 연구팀이 만든 돼지는 실제 몸집보다 작기 때문에 신장의 크기가 인간과 비슷하다.

연구팀은“이 연구가 발전되면 언젠가는 신장이나 심장과 같이 인간에게서 구하기 어려운 장기를 동물로부터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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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01월 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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