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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즉각 답해주는 인터넷 두뇌

인간과 상호작용 가능

인간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인터넷 두뇌’가 개발됐다는 소식이 영국 BBC 방송에 지난 6월 20일 보도됐다. ‘메타팩’(Metafaq)이라 이름 붙여진 이 시스템은 사용자의 e메일 질문에 즉각적인 답장을 보내주고, 웹사이트 서핑을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기존에는 사용자의 질문을 관리자가 직접 확인한 후 답장했지만, 메타팩을 활용하면 실시간으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는 말이다. 시스템 개발자인 영국 케임브리지대의 데빈 얍 박사는 “메타팩은 사용자가 ‘똑똑한’ 검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들의 질문을 예측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 시스템은 이미 일본 소니사가 채택했으며, 플레이스테이션 사용자들의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사용될 예정이다. 영국 소니의 레이 마과이어 전무는“사용자들의 질문은 비슷한 내용이 많기 때문에 그질문에 메타팩이 즉각적으로 대답함으로써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플레이스테이션 사용자들이 이 시스템에 질문해본 결과 85%가 즉각적인 대답을 얻을 수 있었다. 또한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이라면 메타팩이 이 질문을 직원에게 전달하며, 직원들이 e메일 답장을 보내면 이 내용은 다시 메타팩의 데이터창고에 저장된다. 결국 질문이 많아질수록인터넷 두뇌는 더욱 똑똑해진다.

 

인터넷 두뇌‘메타팩’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2 사용자들과 효과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다.

2002년 07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사이언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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