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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 잡은 채 자동차 히터켠다

운전자의 미세 움직임 컴퓨터가 포착

운전자의 미세한 움직임을 컴퓨터로 분석해 운전자가 운전 도중 핸들에서 손을 뗄 필요 없이 라디오나 히터 같은 차내 장치를 조작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다는 소식이 영국 첨단과학학회의 최근 정기모임에서 전해졌다.

차량 사고의 원인 중 운전자의 차내 장치 조작이 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차내 장치를 손을 이용하지 않고도 차내 장치를 조작할 수 있는 핸즈프리 시스템이 한창 개발중이다. 이 중 가장 대표적으로 이용되는 기술은 음성인식방식이다. 그러나 이 방식은 운전자와 동승자 사이의 대화로 인해 혼란이 야기된다는 문제점을 갖고 있다.

때문에 영국 던디대 스티븐 맥케냐 박사는 음성인식방식 대신 컴퓨터영상기술을 이용해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차내에 설치한 비디오 카메라가 운전자의 미세한 움직임을 감지함으로써 가능하다.

계기판 위에 장착된 조종버튼이 있는 투명한 디스플레이가 설치된다. 운전자는 핸들에 손을 올려놓은채 단지 손가락으로 이 디스플레이의 조종버튼을 가리키면 된다. 이 움직임을 천장에 부착된 비디오 카메라가 알아채고 차내 장치를 조작한다. 맥케냐 박사
가 개발한 시스템은 앞으로 2년 내에 실용화될 전망이다.
 

핸들에서 손을 떼고 차내 장치를 조작하다가 사고가 나기 도 한다.
 

2001년 10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사이언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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