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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터 없애는 새로운 반창고

여드름 자국 걱정 끝

지워지지 않은 흉터 때문에 고민해본 적은 없는가. 흉터는 지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단서일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용어 그대로 보기 싫은 흔적이다. 얼굴처럼 중요한 부분에 있는 흉터는 사람을 더욱 괴롭게 만들고, 심지어 성향을 바꾸기까지 한다.

그러나 이제 더이상 흉터 때문에 고민할 필요가 없을 듯하다. 독일 신문 디벨트는 11월 26일자로 바이에르도르프사가 흉터를 사라지게 만드는 새로운 반창고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바람이 잘 통하는 패드로 된 이 반창고를 하루 12시간 이상 흉터에 부착해, 8-10주가 지나면 효과가 나타난다고 한다.

피부를 구성하는 콜라겐섬유는 서로 탄력있게 잡아 당겨 피부 모양을 유지한다. 그런데 흉터는 콜라겐섬유가 뒤틀려 모양이 변형되면서 생긴다. 하지만 이 반창고는 흉터의 콜라겐섬유를 정상처럼 균형이 잡히도록 재조직화한다. 또한 흉터는 정상 피부보다 온도가 최대 3℃까지 차가운데, 반창고는 보온 효과 등으로 열을 발생시켜 신진대사를 활성화해 흉터 조직의 퇴화를 촉진한다. 베트박사는 “흉터가 평평해지고 부드러워져서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이라고 원리를 밝혔다.

이 흉터반창고의 최대 경쟁상대는 앞으로 개발될 예정인 상처접착제이다. 상처접착제는 상처가 생긴 부위에 바로 뿌려서 흉터가 생기는 것을 사전에 방지한다. 상처에 정상피부와 같은 섬유망을 만들어 새로운 피부가 생겨나게 하는 원리다.


흉터 없애는 반창고가 시판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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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01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사이언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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