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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먹는 음식 중에 열량원이 되는 것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다. 한끼 식사를 했다고 할 때, 먹은 음식이 체지방으로 축적되기까지 음식은 어떤 과정을 겪을까.

탄수화물은 위와 장에서 소화액에 의해 포도당, 유당, 과당 등의 단당류로 분해돼 주로 소장에서 흡수되면서 혈액을 타고 흐른다. 이 단당류는 간을 통해 포도당으로 바뀌어 전신으로 공급되면서 연료로 쓰인다. 연료로 쓰이고 남은 포도당은 간과 근육에 글리코겐이라는 비상 연료의 형태로 저장되거나 지방산으로 바뀌어 지방 조직에 저장된다. 글리코겐으로 저장될 수 있는 양은 한정돼 있으므로 대부분은 지방으로 저장된다.

지방은 주로 소장에서 흡수돼 혈중에서 지방산으로 분해된 후 전신의 조직으로 공급된다. 우리 몸의 연료로는 주로 포도당이 이용되고 지방산은 포도당이 부족할 경우에만 이용되므로 남아도는 지방산은 중성지방의 형태로 전신의 지방조직에 차곡차곡 저장된다. 따라서 비만인 경우에는 고지방식을 피해야 한다.

단백질은 대부분 소장에서 아미노산의 형태로 흡수돼 신체 조직을 만드는 재료로 시용된다. 에너지로 이용되고 남는 아미노산도 체지방으로 전환될 수 있지만 탄수화물과 지방에 비하면 체지방 축적에는 별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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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09월 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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