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 정수기로 거른 물 속에 떠다니는 작은 부유물을 잡아내는 방법은 무엇일까.
■왜 그럴까?
석회수의 수산화 이온(${OH}^{-}$)과 백반의 알루미늄 이온(${Al}^{3+}$)이 결합해 만들어지는 수산화알루미늄은 끈적끈적한 침전물이다. 첨전될 때 주위의 작은 흙이나 부유물, 그리고 박테리아를 잡아당겨 함께 가라앉는다.
실제로 이 과정은 하수 처리 중 침전과 여과 과정에 사용된다. 이것을 통해 하수에 포함된 고형물질의 40-60%와 유기물질의 약30%를 제거한다. 그 후 좀더 깨끗한 물을 만들기 위해서 염소처리, 활성탄을 사용한 물의 여과, 이온교환수지 통과 등의 과정을 거친다.
이전 실험에서 만든 페트병 정수기를 통과한 물을 석회수와 백반으로 처리하면 훨씬 깨끗한 물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