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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세계대전과 과학


과학에도 혼(魂)이라는 것이 있다면 끊임없이 탐구하는 것을 일컬을 것이다. 대륙이 매년 1-5cm씩 움직인다는 것을, 아무리 쪼개려 해도 더 이상 부서지지 않는 원자 속에 숨낳은 양성자와 중성자가 웅크리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빛도 공간에 따라 휘어간다는 것을 과학의 혼이 아니었더라면 어찌 알았겠는가. 그러나 과학의 혼은 고상한 것만은 아닌 듯하다. 때로 급팽창하는 자신의 몸무게를 어쩌지 못해 폭발하는데 20세기 초에 일어난 제1차 세계대전이 바로 그런 예다. 그리고 과학은 전쟁의 틈바구니 속에서 다시 비약했다.

1999년 03월 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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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일보 조사연구팀
  • 홍대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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