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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테러리스트, 폭탄 대신 컴퓨터로 무장 중

항공기 등 해킹으로 폭파 가능

 

CIA의 중앙컴퓨터센터(사진)는 해커들의 공격대상이다.


아톰 시대의 테러수단인 폭탄은 비트 시대로 접어들며 컴퓨터에게 자리를 내줄 것인가. 그동안의 테러가 주요 인물을 납치하거나 사회 기간 장치 등을 폭파해 국가 기능을 마비시켜왔다면, 정보화시대의 테러는 기간 정보시스템을 파괴하는 방식으로 일어날 것이라는 경고가 제기됐다.

최근 호주 캔버라에서 열린 범죄학회 회의에 참가한 호주의 보안 전문가들은 전세계의 테러리스트들이 폭발물 대신 컴퓨터로 무장하고 있으며, 오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이 사이버 테러리즘에 가장 민감한 시점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같은 사이버 테러가 가능한 이유는 사회 기간 장치가 컴퓨터와 통신으로 집중되는데다가 이들이 모두 소프트웨어적으로 제어되고 있기 때문. 즉 나라마다 군사, 행정, 인적 자원 등 주요 정보를 컴퓨터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있어 이들 정보시스템을 파괴하면 국가 기능을 일시에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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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03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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