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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로 추진력 얻는 우주선 개발

비용절감과 환경보존에 획기적 기여할 듯

 

NASA의 연구원이 적외선 레이저 빔으로 모델 우주선을 추진시키고 있다.


최근 미항공우주국(NASA)은 레이저를 이용해 우주선을 추신시키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개발팀은 크기 15cm, 무게 56g의 모델 우주선을 1m50cm 높이까지 발사하는데 성공했다. 강력한 적외선 레이저빔을 우주선에 집중해 쏘면 우주선에서는 빔의 에너지를 추진연료로 바꾸어 우주선을 추진한다. 현재는 소형 모델 우주선을 추진하는 수준이지만, NASA는 가까운 장래에 소형 저궤도 위성체를 발사하고, 위성체를 궤도상에서 움직이는데 이 기술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레이저 추진 기술의 장점은 엄청난 비용절감과 환경오염 방지. 우주선을 발사하는데 수백kg의 액체가스가 추진제로 사용된다. 추진가스를 사용하면 그 무게로 인해 로켓발사 비용이 많이 들고 이를 태우면서 발생하는 대기오염이 심각하다.

그러나 레이저를 이용하면 추진 가스 등 우주선을 추진시키는 부대장치들이 필요없게 된다. 이때문에 우주선이 훨씬 가벼워져 엄청난 비용이 절감된다. 현재 우주선으로 1kg의 짐을 올리려면 2만달러가 든다.

또 레이저 추진 기술은 가스 연소시 발생하는 대기오염을 줄인 환경친화적인 추진 기술이라는 점에서 특히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98년 01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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