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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가 공중부양하다

자기장으로 전자궤도를 바꿔

네덜란드에 있는 노팅검대학과 니메겐대학의 과학자들은 자기장을 이용해 개구리를 공기 중에 띄웠다. 60테슬러나 되는 자석으로 만들어진 자기장이 개구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원자의 전자 궤도를 약간 뒤틀리게 만들었던 것. 전자의 궤도가 바뀌면서 형성된 전류의 흐름이 자석과 반대 방향의 자기장을 생성하면서 개구리를 밀쳐냈다.

연구팀은 나무, 메뚜기, 물고기도 공중부양에 성공했는데 "만약에 충분히 큰 자석만 있다면, 사람도 공중부양시킬 수 있다"고 연구에 참여했던 피터 메인은 설명했다. 또 그는 "개구리가 고통스러워 보이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실험을 마치고 동료 개구리에게 돌아간 개구리는 행복해 보였다"고 덧붙였다.

 

개구리는 지금 공중부양 중.
 

1997년 06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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