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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사이버 애완 병아리 인기

자라는데 애정이 절대적으로 필요

 

애완용 병아리 기르기 게임. 8가지 명령을 사용해 가운데 있는 병아리를 기른다.


최근 일본에서는 애완용 병아리를 ‘게임기’에서 키우는 일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게임기가 삐삐 정도의 크기여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들고 다니며 즐길 수 있다. ‘다마고치’라고 불리는 이 병아리의 양육법이나 구입 정보를 담은 인터넷 사이트도 40여개에 달한다.

일본 완구회사인 반다이사는 작년 11월 이 소형 액정게임기를 만든 후 두달 만에 55만여대를 파는 성과를 보였다. 우주에서 온 사이버 애완동물인 다마고치는 배가 고프거나 놀고 싶을 때 전자음을 내면서 주인을 부른다. 주인은 먹이나 벌을 주거나 잠을 재우는 등 8가지 명령을 사용해 병아리를 키운다.

중요한 점은 애정을 가지고 정성들여 키워야 한다는 점. 먹이를 너무 많이 주면 뚱보가 돼 일찍 죽고, 조금 소홀히 다루면 성질이 나빠져 말썽을 피운다. 잘 키우면 10여일만에 훌륭한 성체로 성장한다. 다마고치 이전에도 미국이나 일본에서 이미 새, 개, 고양이를 키우는 프로그램이 개발돼 인기를 끈 바 있다.

(인터넷 홈페이지 주소 http://www.matsuda.com/jun/tamago/)
 

1997년 04월 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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